"미국의 새 동맹은 파키스탄? 트럼프가 군 사령관을 만난 이유"

미묘한 전략인가, 핵심 내각인가? 트럼프의 파키스탄 라인급 접근

트럼프 대통령, 파키스탄 군 최고사령관 무니르를 백악관 점심 초청 — 전례 없는 ‘ 군사급 인사와 공식 만남’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미국-PK 전략 관계 재조정의 신호로 해석

중동·이란 사태 속 무니르 초청은, 파키스탄을 ‘새로운 미국 핵심 동맹 진영(inner circle)’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9일 백악관에서 파키스탄 군 수뇌부 중 한 명인 아심 무니르 군 최고사령관을 초청해 점심을 함께 했다. 이 만남은 “전례 없이 이례적인 프로토콜 붕괴”로 평가되며, 파키스탄 군 최고사령관이 미국 대통령과 공식적으로 회동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미국과 파키스탄 관계 타임라인 & 배경 요약

  • 2001년 9/11 테러 이후 – "반테러 전쟁의 동맹국"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 알카에다를 소탕하기 위해 파키스탄과 협력.

파키스탄은 미군의 작전 거점, 보급로, 정보 제공자로서 역할.

이에 따라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군사·경제 원조 제공.

  • 2011년 – 오사마 빈라덴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서 사살

미군이 파키스탄 정부에 알리지 않고 단독 작전 수행.

미국 내 파키스탄 신뢰도 하락, 동맹 균열 시작.

  • 2018년 – 트럼프 대통령, 파키스탄에 원조 중단 선언

트럼프: "파키스탄은 미국을 속였다"며 안보 협력 부정적 평가.

파키스탄: 중국 및 러시아와 외교 다변화 시도.

  • 2020년 이후 – 트럼프, 탈레반과의 협상에 파키스탄 중재 기대

파키스탄이 아프간 평화회담에서 중재자 역할로 재부각.

  • 2025년 – 트럼프, 파키스탄 군부 인사와 ‘깊은 회동’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파키스탄 현역 군 사령관을 비공식 접견.

중국-이란-러시아 견제를 위한 전략적 '포위망 구축' 의도 가능성 제기.


 요약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는 과거 '불편한 동맹'이라 불릴 정도로 긴장과 협력의 반복이었습니다.
트럼프는 과거엔 파키스탄을 비난했지만, 지금은 중국 견제를 위해 파키스탄 군부와 손을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략적 로맨스'일 수 있지만, 중동과 남아시아에서 미국-중국-러시아의 진영 재편이 시작됐다는 징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의 군수부를 초청한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로 보기 어렵다. Middle East Institute의 마빈 와인바움 선임 펠로는 “미국이 시시각각 변하는 행정부와 마주하고 있다”며 “전통적 외교가 아닌 ‘개인화·변덕’ 외교의 전형”이라고 지적한다

즉, 트럼프의 스타일은 순간적인 분위기와 개인적 판단에 따라 의제가 정해지고, 그때그때 핵심 인물들과 직접 소통하는 ‘플레이 중심 외교’라는 것이다.

 

이럴 경우, 파키스탄은 해당 시점에 걸맞은 ‘전략적 핵심’으로 부상하게 되는데, 실제로 무니르 사령관의 초청은 “트럼프 행정부가 파키스탄을 ‘내부 동맹(inner circle)’으로 요청하며 전략적 중요성을 공표하는 신호”라는 분석도 있다 

특히 이 시점은 이스라엘-이란 충돌이 격화된 중동 상황과 맞물리며, 트럼프는 무니르에게 “너희는 이란을 잘 안다”고 언급하면서 정보·군사협력에 대한 기대도 분명히 했다 . 이는 단순한 방어 협력 이상, 파키스탄을 적극적 안정 파트너로 끌어들이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GDN Viewpoint

트럼프의 ‘파키스탄 군 수뇌부 초청’은 표면적으로는 백악관 이벤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국의 전략적 다변화 시도로 읽힌다. 특히 다음 두 가지 측면에서 의도를 가진 행보로 보인다:

중동·이란 충돌 국면에서 파키스탄의 중재·정보 역할 기대
이란과의 관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문제 등 광범위한 파키스탄의 지리·정세적 영향력을 동원해, 미국이 직접 개입하지 않도록 ‘중간자’ 포지션 강화.

미국 선거와 지지층을 고려한 ‘실적 외교’ 취지
트럼프는 이번 만남을 통해, 자신의 강경 외교·대외 안보 리더십을 과시하며, 정치적으로 내외부 지지 기반을 단단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일회성 관계인가, 아니면 지속적 전략인가?”가 관건이다. 역사적으로 미국-파키스탄 관계는 “전략상의 필요에 따라 나왔다 사라지는 유동형”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론적으로 트럼프가 제시한 ‘파키스탄과의 전방위 동맹 구축’이 진정한 변곡점인지, 아니면 단순한 ‘전략적 로맨스(tactical romance)’에 불과한지는, 향후 파키스탄의 역할 확대 여부미국의 중동 외교 전념 정도에 달려 있다고 판단된다.

 

작성 2025.06.19 21:05 수정 2025.06.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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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