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이란이 “불과 몇 주 안에” 핵무기 생산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이내 군사 개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하며, 외교 교착과 군사 옵션 사이 균형을 시도.
전문가들은 Fordo 지하 핵시설의 목표 효용성과 이란의 대응, 미국 국내 여론 분열 가능성 등을 우려
백악관은 6월 19일(현지 시각) 이란이 수주 내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갖추었으며, 이는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결단에 달렸다고 공식 경고하였다.
카롤라인 레빗 백악관 국가안보대변인은 "이란은 핵무기 조립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한 상태이며, 결단만 내려지면 조립까지는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주 이내에 미국의 개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외교적 해법과 강경 대응 사이에서 고심 중임을 시사하였다. 그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란이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참을 수 없다”고 경고하였다.
미국 내 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군사 개입의 명분을 정당화하려는 수순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란의 지하 핵시설인 포르도(Fordo)는 산악 지대에 위치해 있어 기존 폭격기로는 파괴가 어렵고, 미국만이 실질적인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핵무기용 우라늄을 이미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언제든 무기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러한 경고는 군사 옵션 실행 가능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GDN VIEWPOINT
이번 백악관의 경고는 단순한 기술 보고가 아니라, 전략적 선택을 앞둔 미국의 내외 정세를 반영하는 강한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첫째, 핵 억지력 확보와 동시에 이란 정권에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이란의 반발을 자극해 중동 지역 전면전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둘째, 군사 개입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따른다. 전문가들은 포르도나 나탄즈 같은 지하시설 파괴가 단순한 공습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하며, 전면 침투작전이나 특수부대 투입 등의 고위험 전략이 수반될 수 있다고 본다.
셋째, 미국 내 여론 또한 양분된 상황이다. 강경파는 “더 늦기 전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온건파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2026년 대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중대 변수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정학적 확산 가능성도 크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위기, 대만 해협 갈등 등 이미 세계는 다극적 분쟁의 불씨 위에 놓여 있다. 만일 미국이 이란과의 충돌에 깊이 개입할 경우, 제3차 세계대전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