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7일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도내 9개 시군에서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 부담을 줄이고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2025년 신규사업이다. 도는 올해 수원, 부천, 안산, 시흥, 의정부, 광명, 동두천, 가평, 연천 등 9개 시군 720가구에 대해 전액 도비로 무료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가사서비스 전문 업체 소속 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거실, 주방, 화장실 등 생활공간의 청소와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일상적인 가사활동을 수행한다. 단, 취사나 아이돌봄, 반려동물 돌봄, 입주청소는 제외된다.
가구별로 서비스는 1회당 4시간 기준으로 총 10회 또는 15회 제공되며, 시군별 여건에 따라 지원 횟수와 시기는 다소 조정될 수 있다.
신청은 시군별 누리집 등을 통해 오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선정된 가정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가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서의 효과도 주목된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가사노동은 육아와 병행할 경우 부모에게 심리적·신체적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부모의 삶의 질을 높이고 육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문의는 경기도 여성가족국 가족정책과(031-8008-2508) 또는 해당 시군 가족업무 담당부서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