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이 당신을 죽이고 있다

알아두면 득이 되는 의학 정보

소음 공해, 보이지 않는 건강의 적 – 당신의 귀와 심장이 위험하다

 

우리는 ‘조용한 곳’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점점 더 시끄러워지고 있다. 도심 속 교통 소음, 항공기 비행음, 산업 소음, 심지어 집 안의 전자기기까지...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음을 ‘환경 스트레스 요인’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소음 노출이 심혈관질환, 불면증, 인지 장애, 우울증 등과 연관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유럽환경청은 교통 소음이 연간 약 12,000건의 조기 사망과 48,000건의 허혈성 심장질환을 유발한다고 발표했다. 그 원리는 단순하다. 지속적인 소음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며,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혈관계에 부담이 가해지는 것이다.

 

청각기관도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다. 특히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경우, 이어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조기 난청’이 늘어나고 있다. 85데시벨 이상의 소리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청각세포는 회복되지 않는 손상을 입는다.

 

대응은 가능하다. 방음창 설치, 소리 알림 최소화, ‘소리 다이어트’, 그리고 정기적인 청력 검사와 심혈관 건강 체크가 필요하다. 소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귀와 심장에는 흔적을 남긴다. 조용한 공간을 지키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작성 2025.06.25 11:46 수정 2025.06.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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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