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기 전 AI에게 물어보세요, 구글의 의료 AI Med-PaLM 3 [잇인사이트 오늘칼럼]](https://www.ehom.co.kr/news/2025/06/26/a463fb2cf88f48a54f9b4741ce215057074254.png)
“병원에 가기 전 내 증상이 심각한 건지 궁금했다.”
많은 중장년층 독자들이 공감할 법한 상황이다. 이제는 이 궁금증에 인공지능(AI)이 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구글 딥마인드는 최근 의학 특화 AI인 ‘Med-PaLM 3’를 공개했다. 이 AI는 의료 질문에 대해 의사 수준으로 응답이 가능하며, 정확도는 무려 92%에 달한다는 결과가 공개됐다.
The Guardian과 Wired에 따르면, Med-PaLM 3는 일반인이 의료에 대해 질문하면, 마치 의사처럼 상세하고 근거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가슴이 아픈데 어떤 병원에 가야 하나요?”, “이 증상이 심장 문제일 수 있나요?”와 같은 질문에 기존 AI보다 훨씬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답변한다.
특히, Med-PaLM 3는 구체적인 증상에 따른 의심 질환, 필요한 진료과, 응급 여부 등을 설명할 수 있어 병원 방문 전에 참고할 수 있는 ‘사전 진단 도우미’로 주목받고 있다.
“AI가 환자의 질문에 명확히 답하고, 잘못된 정보 노출 없이 높은 신뢰도를 유지한다면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고령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AI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도 고령층의 디지털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 정보 탐색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60대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은 92.8%에 달하며, 건강 관련 정보 검색은 주요 사용 목적 중 하나로 나타났다.
Med-PaLM 3는 모바일 기기나 웹을 통해 접근 가능하며, 사용자는 자연어로 질문만 입력하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요즘 머리가 자주 아픈데,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뇌졸중, 긴장성 두통, 고혈압 등 가능한 원인을 제시하고, 전문 진료 필요 여부까지 안내한다.
AI는 사용자의 표현을 분석해 의미를 파악하고, 최신 의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 검색보다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의료정보 포털 ‘헬스케어IQ’ 분석에 따르면, “Med-PaLM 3는 기존 의료 AI보다 문맥 이해도와 설명력에서 현저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단, 모든 답변은 의사 진단을 대체하지 않으며, AI의 조언은 1차 판단을 돕는 용도로 한정된다.
결론적으로, Med-PaLM 3는 병원을 찾기 전 막연한 불안감을 줄여주는 도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독자 여러분, 건강이 걱정될 때 AI에게 먼저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칼럼제공]
잇인사이트 최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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