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불면은 스트레스 아닌 남성 갱년기일 수 있다…치료제 사용 35% 증가 [잇인사이트 오늘칼럼]

남성 갱년기, 피로·무기력 원인일 수 있다

호르몬 치료, 갱년기 증상 개선 기대

단순 스트레스 아닌 증상, 진단 필수

피로·불면은 스트레스 아닌 남성 갱년기일 수 있다…치료제 사용 35% 증가 [잇인사이트 오늘칼럼]

“요즘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화가 많아졌어요.” 

 

50대 남성 김모 씨는 최근 반복되는 피로감과 감정 기복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꼈다. 병원을 찾은 결과, 의사는 ‘남성 갱년기 증상’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여성 갱년기에 비해 인식이 낮았던 남성 갱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Harvard Health와 The Atlantic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미국 내 남성 갱년기 치료제 사용량이 35% 증가했다. 특히 50세 이상 남성을 중심으로 피로, 우울감,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호르몬 치료를 비롯한 진료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성 갱년기가 중년기의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임에도 불구하고, 대개 ‘단순 스트레스’로 오인되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대한남성과학회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다양한 신체·정신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남성 갱년기 관련 진료 인원은 5년 전 대비 28% 증가했으며, 특히 50~60대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중장년 남성층의 건강관리가 단순히 질병 예방을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임을 보여준다.

 

현재 주요 치료법으로는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이 있으며,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경구약, 주사, 패치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치료를 통해 에너지 회복, 수면 개선, 기분 안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작용 가능성과 장기 안전성에 대한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자가진단보다는 전문의 상담을 권장하고 있다.

 

중장년 남성 독자라면 최근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수면장애, 피로감이 반복되고 있다면 단순한 스트레스나 일시적 현상으로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자 여러분, 혹시 당신이 느끼는 그 무기력함도 갱년기의 신호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칼럼제공]
잇인사이트 최현웅 기자
sihun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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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6.26 08:12 수정 2025.06.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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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