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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유진입니다. 시는 마음속에 낀 먼지를 쓸어 내는 빗자루 같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김목 시인의 ‘새 이 다오’를 낭송하겠습니다.
새 이 다오
처음엔 그냥 주셨지요.
반짝이는 쪼그맣고 하얀 이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
다음엔 헌 이 받고
새 이 까치에게 보내 주셨지요.
그런데요.
이제 헌 이 줘도
새 이 안 준다면서요.
새 이 어디서 어떻게 얻나요?
그냥 입 아앙 크게 벌리면
치과의사 선생님이 주신다고요?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김목 시인의 ‘새 이 다오’를 들으니 요즘은 치과에서 헌 이를 주면 새 이를 주지 않지요.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서유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