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 성장 도움 요인, 한인 청소년 ‘수련회’, 한국 청소년 ‘예배’!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 한인교회 청소년과 한국교회 청소년의 신앙생활, 교회생활, 일상생활을 비교하여 살펴본다.
먼저 한인교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신앙 성장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요인을 물은 결과, ‘집회/수련회’(58%)를 가장 높게 꼽았다. 반면, 한국교회 청소년은 ‘교회 예배/설교’(60%)를 가장 많이 선택해 두 집단 간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신앙생활에 영향 준 사람, 한인 청소년 '목회자', 한국 청소년 '어머니'!
신앙생활에 영향을 주는 사람을 질문한 결과, 미주 한인교회 청소년은 ‘교회 목사님/전도사님’(53%), 한국교회 청소년은 ‘어머니’(50%)를 각각 1순위로 꼽았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교회 목사님/전도사님’이 ‘어머니’보다 더 영향력이 큰 점이 주목된다.
또한 한인교회 청소년은 가족 외 ‘교회 친구/교회 선후배’의 영향이 높게 나타났고, 한국 청소년은 어머니 이외의 다른 가족 구성원(아버지, 형제/자매)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보고서 참조).

한인교회 청소년, 한국 청소년보다 '정신적으로 더 건강'!
한인교회 청소년이 일상생활 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한국교회 청소년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무기력, 학업 흥미 감소, 슬픔/짜증 등 전 항목에서 한국 청소년의 동의율(매우+약간 그렇다)이 한인교회 청소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거의 매일 피곤하거나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다’(45%), ‘학업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었다’(46%)에는 한국 청소년의 부정적 인식이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한인교회 청소년이 한국교회 청소년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