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악] 북성산 아래에서

 

북성산 아래에서

 

 

홀로 흘러가는 바람은 더 세차게 부는 법이라네

흐르고 또 흐르다가 수만 갈래의 바람을 만나

서로 반갑게 얼싸안고 하나가 되어 노래 부르네

사는 게 지루한 날이면 북성산 아래 작은집에서

몸에서 로그아웃하고 마음에게로 로그인 한다네

 

허영심 가득한 사람들은 질투라는 가면을 쓰고

고통이라는 바보를 길러내는 쓸모없는 학교에서

일등하겠다고 서로 경쟁하다가 늙어버리고 말지만

나에게서 해방된 나는 애씀도 없고 부족함도 없이

바람처럼 구름처럼 은유로 흐르고 흐르다가

북성산 아래 늙은 소나무에 기대 소주를 마시며 

저 밤하늘을 걷고 또 걸어가서 별이 되곤 한다네

 

내 안에 풀어 논 야생이 지혜의 본능을 깨우면

저절로 삶이 익어가고 저절로 사랑이 익어가서

마음과 마음 사이를 건널 구원의 무기를 얻는다네

 

아, 바람의 맛을 즐기려면 북성산으로 가야 한다네

아, 인간의 맛을 즐기려면 북성산으로 가야 한다네

아, 생명의 맛을 즐기려면 북성산으로 가야 한다네

 

“생각 없는 곳이 낙원이라네 그곳에서 생각을 멈추게”

 

Winds that wander alone

blow fiercest—

but meet a thousand others,

embrace,

and sing as one.

When life feels dull,

I log out of my body

and log in to my heart—

in a quiet house

beneath Buksungsan.

The vain wear masks of envy,

raising fools of pain

in useless schools of rivalry,

aging as they chase first place.

But the self that’s free from “me”

flows like wind, like cloud—

without effort, without lack.

I lean on an old pine

with soju in hand,

walk across the night sky,

and quietly become a star.

When the wild inside me wakes

the instinct of wisdom,

life ripens,

love ripens,

and a bridge of salvation appears

between heart and heart.

Ah—

to taste the wind,

go to Buksungsan.

Ah—

to savor humanity,

go to Buksungsan.

Ah—

to taste life itself,

go to Buksungsan.

“Paradise is where thought ends—

go there, and let thought go.”

 

 

 

노랫말 : 전승선

작 곡 : SUNO 

노 래 : SUNO

 

작성 2025.07.26 10:08 수정 2025.07.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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