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TV서울은 최근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 기술혁신 단체인 중관춘윈퉁컴퓨터전문서버시스템기술혁신연맹(中关村云通计算机专业服务器系统技术创新联盟, 약칭 CCIA) 및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블록체인 플랫폼 ‘문창 브랜드 연맹 체인(文创品牌联盟链, Cultural and Creative Brand Alliance Chain)’과의 전략적 협력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 논의는 지난 7월 28일 CCIA의 젠펑(剑峰) 부이사장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한류TV서울과의 회담을 통해 양측은 문화·기술 융합 기반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구체화했다.

콘텐츠 저작권 보호부터 기술투자까지 포괄 협력
문창 브랜드 연맹 체인은 디지털 아트, 웹툰,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블록체인 기술로 등록·관리하는 중국 정부 공인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K-콘텐츠 기업과 창작자들이 해당 플랫폼에 콘텐츠를 등록하여 중국 내에서 안전하게 유통하고, 저작권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양측은 한국의 강점인 게임, 웹툰, K-POP 관련 콘텐츠의 NFT화 및 한정판 IP 상품화 등 브랜드 마케팅 분야에서도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MR기업 대상 중국 진출 및 투자유치도 병행
이날 회담에서는 한국의 차세대 기술 기업, 특히 MR(Mixed Reality) 기반 콘텐츠·솔루션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되었다. CCIA는 중관춘을 중심으로 서버, AI,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문화·기술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MR기업에 대한 중국 자본의 직접 투자 및 공동 기술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류TV서울 관계자는 “한중 양국 간의 문화콘텐츠 및 IT기술 융합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창작자들이 중국의 대규모 시장과 자본, 기술 인프라와 연계되어 더 큰 성장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관춘의 기술 생태계와 한국 창업기업 간 시너지 기대
중관춘은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베이징 북서부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의 첨단 기술 혁신 클러스터이다. 바이두, 화웨이, 샤오미, 바이트댄스 등 중국 대표 IT기업들의 연구개발 허브가 몰려 있으며, 최근에는 AI, 블록체인, 6G, 생명과학, 양자컴퓨팅 등 신기술 중심의 글로벌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류TV서울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관춘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정부 펀드, 기술 공유 플랫폼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이는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에 실질적인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과 중국이 문화와 기술을 매개로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모델로, 향후 양국 간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와 확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