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박상덕 작가의 개인전 《붓 끝에 머문 시간들》이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붓끝에 담아낸 자연과 삶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박 작가는 온화한 색채와 조화로운 구성을 바탕으로 꽃과 풍경 등 일상 속의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아왔다. 그는 “행복은 저 높은 산에도, 저 깊은 바다에도 없고 오직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보다는 자유와 위안을 전하는 그림에 집중해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추구하는 자연주의적 세계와 ‘행복의 미학’을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비롯해 다수의 공모전 심사와 운영을 맡아온 박상덕 작가는 현재 (사)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의 작품은 삼성인력개발원, 세종호텔 등 주요 기관은 물론 영국·미국·홍콩·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폭넓게 소장되어 있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은은 인사동 쌈지길 맞은편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으며, 이번 전시는 무료로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