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고전의 지혜를 탐구하는 ‘인문고전 토론 세미나’를 오는 10월 29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마이클 샌델과 알프레드 아들러의 주요 저서를 중심으로 토의가 이뤄진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미추홀도서관은 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과 연계해 시민 인문학 프로그램 ‘INU Great Books’를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차례 진행된다.
‘INU Great Books’는 참가자들이 함께 고전을 읽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면서 인류의 사상과 지혜를 탐구하는 토론 프로그램으로, 경쟁 없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고전 속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마이클 샌델의 『완벽에 대한 반론』과 알프레드 아들러의 『인간 이해』 등 인문학적으로 깊이 있는 저서를 다룬다. 참가자들은 해당 저작을 기반으로 토론에 참여하며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성인 15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이 진행된다. 신청은 9월 16일 오전 10시부터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누리집 내 ‘교육·문화행사’ 메뉴의 ‘프로그램 신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미 미추홀도서관장은 “이번 인문고전 세미나가 시민들의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지식문화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이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