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광주시장애인생활체육 파크골프 어울림대회’가 지난 9월 13일, 염주파크골프장에서 광주지역 장애인 파크골프 동호인과 비장애인 등 약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어울려 친선경기를 펼치며,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파크골프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 당일 예기치 않은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끝까지 경기에 임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주최, 광주시장애인골프협회 주관, 광주광역시 후원으로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양부남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광주 서구의회 고경애·백종한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생활체육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황도연 광주시장애인골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화합의 장으로, 사회 전반의 장애 인식 개선과 파크골프 인프라 확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장애인 체력증진에 적합한 파크골프의 대중화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되어, 2003년 한국에 처음 도입된 스포츠로,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이다.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공간에 나무 채와 당구공 크기의 플라스틱 공을 사용하여, 비용 부담이 적고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된 생활체육 종목이다. 현재 국내 파크골프장은 약 411곳이 운영 중이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