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관계자와 함께 대회 준비상황 꼼꼼히 챙겨

9월 16일,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대회 준비 상황 확인

선수단 47개국 443명 참가…장애인 선수단·관람객 편의·안전에 중점

[사진=사전 현장 점검]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기정, 이하 조직위)는 예·본선 경기장인 광주국제양궁장과 결승전 무대인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대회 개최 준비를 위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47개국 443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가할 예정으로, 조직위는 국제대회 수준의 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점검에는 서용규 광주광역시의회 제1부의장을 비롯해 한상득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순옥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안형승 광주광역시청 장애인양궁팀 감독, 시청 관련부서, 조직위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선수단 및 관람객 이동 동선 ▲휠체어 이용 관람객 접근성 ▲장애인 관람석 배치 ▲화장실·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 ▲위급 상황 발생 시 대피 동선 및 안전관리 체계 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 수송을 맡게 될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특장버스에 탑승해 휠체어 승·하차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선수 이동 과정에서 자원봉사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장애인 전용 화장실 확충, 경기장 내 장비 보관 공간 확보, 우천 시 선수들의 보행 편의성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는 우선 기습 폭우에도 선수들의 경기 진행과 이동 편의를 위해 경기장 내 잔디보호 매트를 설치 중에 있으며, 향후 미비점을 보완해 참가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 조직위 사무처장은 “오늘 점검은 장애인 선수단과 관람객의 실제 이용 동선을 중심으로 경기장을 하나 하나 확인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 며 “끝까지 꼼꼼히 준비해 국제대회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9월 22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예·본선 경기를 치르고, 27일과 28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결승전을 진행한다.

김유미 문화부 기자 yum1024@daum.net
작성 2025.09.17 02:22 수정 2025.09.17 02:38

RSS피드 기사제공처 : 한국IT산업뉴스 / 등록기자: 김유미 문화부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