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음악계에서 꾸준히 주목받아온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Yuna(이유나)와, 칠레 출신 드러머이자 라틴 그래미 파운데이션 홍보대사 JP Faundez가 이끄는 Modern Jazz Orchestra가 오는 9월 20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한국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노바컬렉티브(Nova Collective)와 미국의 NOVA Music Collective가 공동 주관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앞으로 이어질 Jazz Dialogue 시리즈의 서막이자, 국악·재즈·케이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의 첫 단추가 될 예정이다.
Yuna(이유나)의 국제적 행보
이유나는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으로, DownBeat Music Award, BMI Award, Quincy Jones Award 등 유수의 국제 음악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KBS 아레나홀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무대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더불어 브라운아이드소울, 별, 다니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작·편곡을 맡았고, 미국 Viral-Music.com 전속 작곡가이자 뮤지컬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하며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JP Faundez, 라틴 리듬의 중심
칠레 출신 드러머 JP Faundez는 Percussive Arts Society 소속으로, 세계적인 재즈·라틴·팝 아티스트들과 협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특히 트럼페터 아르투로 산도발(Arturo Sandoval), 피아니스트 헤수스 몰리나(Jesus Molina), 기타리스트 마르친(Marcin) 등과 무대에 오르며 국제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JAVA Jazz Festival, Bansko Jazz Festival, 월트디즈니홀(Walt Disney Hall)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질젼(Zildjian)과 캐노푸스(Canopus) 글로벌 브랜드의 공식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 합류
이번 무대에는 색소포니스트 이수정, 트럼페터 Aki Kokufukata를 비롯해, 김상범·김기범·김진수·민홍기·이창민, 전창훈, 김진유, 김예슬(srisley), 신그린, Paul JB Lee, 베티 황 등 국내외 재즈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이미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JAVA Jazz Festival 등에서 무대를 장식한 바 있으며, 다수는 버클리음대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한 실력자들이다.
공연 정보 및 예매
일시: 2025년 9월 20일(토) 오후 7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예매: 인터파크 NOL,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할인 및 단체 문의: contact@novacollective.studio / 070-8098-2219
이번 ‘YUNA & JP Faundez 모던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글로벌 음악 대화의 첫 장을 여는 자리다. 라틴 재즈의 뜨거운 리듬과 한국 재즈 뮤지션들의 감각적인 연주가 결합해 어떤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