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교육청,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공동 개발 협력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5년 9월 18일 학생들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개발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서울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에스플랜(S-PLAN, Seoul student diagnostic Program for Literacy And Numeracy)’을 개발했다. 에스플랜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만족도가 높은 검증된 검사 도구로, 문항 개발 프레임워크와 컴퓨터 기반 검사(CBT)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이 구축한 시스템을 함께 활용하고, 향후 문항 공동 개발과 운영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2025년에는 CBT 시스템 공동 사용과 문항 개발 워크숍에 양 교육청 교사가 함께 참여하며, 2026년부터는 검사 문항을 공동으로 개발·사용하고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양 교육청은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진단검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 문항 개발과 진단검사 공동 시행을 통해 평가의 질을 높이고 교육청 간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른 지역 교육청과의 협력 확대,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정책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상생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해력과 수리력을 강화하는 수업과 평가 혁신을 통해 학생 역량을 높이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5.09.18 08:43 수정 2025.09.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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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