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청소년센터, 제2회 디지털 축제 ‘G-로그인’ 성황리 개최

가재울청소년센터(서울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103)는 지난 9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센터 전역에서 제2회 디지털 축제 ‘G-로그인’을 성황리에 열었다. 서대문구청(구청장 이성헌)이 건립한 구립시설인 가재울청소년센터의 대표 행사로, 청소년과 지역 주민 2000여 명이 함께하며 다채로운 디지털 체험과 공연을 즐겼다.


이번 축제는 ‘로그 in, AI 콘텐츠, 디지털 스포츠’ 등을 주제로 기획돼 기존 청소년 축제와 차별화됐으며, 디지털 스탬프 시스템을 활용한 첫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HADO 특별 체험 △디지털 스포츠·닌텐도 △드론 경기·드론 인형 뽑기 △AR 크로마키 사진 촬영 △3D 메이킹 전시 △AI 진로 상담 △과일 피아노 연주 △포켓몬스터 체스 만들기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참가자들은 “처음 접하는 디지털 체험이 많아 즐거웠다”, “게임이 아닌 배움으로서의 디지털을 느낄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대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팀 Wonder의 무대, 밴드 Sparkle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버스킹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직접 MC로 참여해 관객과 소통하며 현장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추첨도 마련돼 참여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재울청소년센터 김용대 관장은 “디지털 축제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돼 배우고 경험하며 성장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닌, 청소년이 디지털을 통해 미래를 탐색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장으로 평가됐다. 가재울청소년센터가 지역사회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이기도 했다.


한편 가재울청소년센터는 오는 11월 1일 ‘로그아웃-! 청소년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로그인’이 디지털 세계로의 입장이었다면, ‘로그아웃’은 청소년들이 디지털을 넘어 문화·예술·공동체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성 2025.09.18 08:54 수정 2025.09.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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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