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필리핀 잠발레스주 전교생 대상 무료 급식 지원

국제구호 개발 NGO 월드쉐어가 올해 하반기부터 필리핀 잠발레스(Zambales)주 아닝와이-사카티한 공립학교 전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빈곤으로 인한 결식과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들이 매일 따뜻한 급식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잠발레스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어업이나 농업에 종사하지만 생계가 불안정해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쉐어는 지난해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급식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전교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급식 지원과 함께 조리 인력 배치, 위생 관리, 아동 발육 상태 조사 등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닝와이-사카티한 학교 학생들은 “매일 따뜻한 급식이 나와 학교 가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교사들 역시 “급식 제공 이후 결석률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부서장은 “아이들에게 급식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건강과 교육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사업이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룹홈, 해외 아동 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 공동체 중심의 지역 개발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작성 2025.09.18 08:57 수정 2025.09.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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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