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장님의 음악적 이력과 배경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A. 저는 부산예고와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했고, 다양한 콩쿠르에서 수상했습니다.
한국음악경연대회 준대상,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최고상, 중앙신문콩쿠르 최우수상 등이 대표적이에요. 또 ‘Clair de lune 달빛’이라는 연주 앨범을 발매했고, 독일 드레스덴 학장님과 다수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서울대 수석 졸업이자 현 인제대 음악학장이신 노** 교수님께 사사한 것도 큰 자산이 되었죠.

Q. 숙명피아노교습소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대학 졸업 후 많은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아이들이 학원 공부에 치여 피아노마저 숙제처럼 힘들게 느낀다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피아노학원은 공부를 해치우는 곳이 아니라 음악을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다짐했어요. 그 결과, 일반 대형 학원이 아닌 소규모 정원제로 운영하며 아이들이 편안히 대화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교습소를 열게 되었습니다.

Q. 숙명피아노교습소만의 차별화된 교육 방식이 있다면요?
A. 무엇보다 1대1 맞춤 레슨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레슨과 연습 과정 모두 원장인 제가 직접 지도하며, 아이들의 성향과 수준에 맞게 곡을 선정하고 방향을 설정합니다. 또 정기적으로 연주 영상 촬영과 연주회를 진행해 성취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순수 레슨 시간이 30분 이상 보장되어 일반 학원식 짧은 수업과는 확연히 다릅니다.이 덕분에 기초가 부족한 아이들도 안정적으로 실력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Q. 교습소의 강점을 꼽는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A.정원제로 운영되어 각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선생님이 바뀌지 않으므로 낯가림이 심한 아이도 편하게 배울 수 있다는 점 2개월마다 부모님께 아이들의 연주 영상을 공유해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성인반까지 운영해 기초, 가요, 영화음악, 뉴에이지, 클래식, 반주 등 다양한 장르를 지도한다는 점 이런 부분들이 학부모님들과 학생분들께 큰 만족도를 주고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제자가 있으신가요?
A. 네, 선천적으로 손가락 움직임이 느린 성인분이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오래 배우시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3년 동안 꾸준히 연습하시더니 결국 원하던 곡을 완주하셨어요. 그때 **“열정이 있다면 불가능은 없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아이들 중에서도 더딘 친구들이 있지만, 흥미와 재미를 붙이면 결국 같은 위치까지 성장합니다. 아이들이 “피아노학원이 제일 좋아요!”라고 말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제가 가고자 한 방향이 맞다는 확신을 얻습니다.

Q. 앞으로 숙명피아노교습소가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아이들이 단순히 성과를 내기 위해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음악을 즐기고 언제든 다시 피아노를 칠 수 있는 힘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어릴 때 제대로 배운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금방 다시 악기를 잡을 수 있거든요. 음악이 아이들의 평생 친구이자 삶의 일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