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맨발걷기협회(회장 김도남)와 (주)아이넷방송(회장 박준희)이 11일 맨발걷기 문화 확산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올바른 맨발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민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정착과 바람직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맨발걷기 문화 콘텐츠 발굴 및 상호협력, 양 기관의 홍보 활동 등이 포함됐다.
김도남 국제맨발걷기협회 회장은 23년간 제조업과 6년간 의료사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약 8년 전부터 맨발걷기 운동에 헌신해온 전문가다. 2020년 국제맨발걷기협회를 설립한 그는 서울숲을 중심으로 맨발걷기학교 및 지도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실내에서도 맨발걷기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특허 기술(실내 어싱 숲 공간 조경 방법)을 개발하는 등 맨발걷기 문화 확산의 선봉에 서 있다.
김도남 회장은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하며 "맨발걷기의 어싱(Earthing) 문화가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한국 대중문화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국민이 맨발로 땅과 연결되는 어싱의 경험을 통해 치유되어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며 "국민맨발걷기축제인 K-어싱축제가 한류와 결합해 글로벌화 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준희 (주)아이넷방송 회장은 2002년 한국 전통가요 전문채널인 아이넷방송을 개국하여 대한민국의 트로트와 전통가요, K-컬처 발전에 기여해온 미디어 경영인이다. 최근에는 국민훈장 동백장(2024년 법의 날)과 노벨사이언스 과학기술공로상(2024)을 수상하며 방송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참여연대 창립 회원으로서 시민운동에도 적극 참여해온 박 회장은 1999년 한중 중소기업 경제교류협의회 회장, 2005년 새희망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박준희 회장은 방송 콘텐츠와 맨발걷기 문화의 융합 가능성에 주목했다. "트로트와 같은 대중문화 콘텐츠에 맨발걷기 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건강·힐링 방송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넷방송은 최근 '2025 케이블TV방송대상' 음악부문 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하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어, 맨발걷기와 방송 콘텐츠의 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이번 협약과 함께 국제맨발걷기협회의 글로벌 이사장으로 위촉되어 더욱 든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었다. 지난 7월엔 국제맨발걷기협회 5기 맨발걷기 지도자과정을 수료한 바 있어, 앞으로 맨발걷기 문화 확산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맨발걷기 문화의 대중화와 국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김도남 회장이 개발한 실내 어싱 기술과 암 전문병원 및 암 전문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에 조성해 온 실내 맨발걷기 공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맨발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K-어싱축제를 통해 한국의 맨발걷기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건강 콘텐츠와 방송 미디어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웰빙 프로그램 개발도 기대된다. 아이넷방송의 방송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 역량, 국제맨발걷기협회의 특화된 전문성이 결합되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맨발걷기는 땅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지구의 자연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건강법으로, 최근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것이 증명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맨발걷기가 단순한 건강법을 넘어 한국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글로벌 웰니스 관광 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