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회원전 성황리에 종료

오는 11월 ‘제25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 개최 예정

[중소기업연합뉴스] 김준수 기자 =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회장 우하나)는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32회 회원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회원전은 “Linkage(연결)”를 주제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미국, 태국 등 총 5개국의 주얼리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여 101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미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현대 주얼리 예술의 가능성과 미래를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서울국제주얼리&액세서리쇼와 함께 진행되어 업계 전문가, 바이어, 일반 관람객까지 폭넓은 대중이 동시에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확대되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국제적인 감각과 개성 있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개막식에는 일본의 Yasushi Kanno, 대만의 Chen I Chun과 Jei-Chih Lu, 미국의 Juvana Soliven과 Young Hee Sweet 등 해외 작가들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협회 회원들과 함께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의 의미를 공유하며, 한국 주얼리 디자이너들과의 우호적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 개막식 현장은 국내외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서로의 작품 세계를 교류하는 등 화합과 연대의 분위기로 가득 찼다.

 

협회는 전시 준비 과정에서 국내외 작가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설치부터 운영, 철거까지 회원들의 자발적 봉사와 헌신적인 협력으로 치러져, 협회의 강한 결속력과 연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국내외 주얼리 디자이너 및 협력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국제적 교류 확대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공식적으로 기렸다.

 

우하나 협회장은 개막식 인사에서 “이번 회원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가 아니라, 주얼리라는 언어로 서로를 이어주고 세계와 소통하는 장이었다”며 “특히 해외 작가분들이 직접 참석해 함께 호흡한 것이 더욱 뜻깊었다. 앞으로도 협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주얼리 디자인을 발굴하고, 세계 무대에서 한국 주얼리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 또한 “32회를 맞은 회원전은 이제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며, 동시에 매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진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확인된 글로벌 교류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주얼리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오는 11월 ‘제25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은 전 세계 신진 및 기성 디자이너들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주얼리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또 하나의 중요한 플랫폼이다. 협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 디자이너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국제 무대에서 한국 주얼리의 창조성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계획이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회원전은 국내외 언론 및 업계 전문가들의 관심 속에 성료되었으며, 앞으로도 협회는 회원전과 국제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창작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젊은 디자이너와 원로 작가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갈 예정이다.

 

중소기업연합뉴스 기자 yko777@naver.com
작성 2025.09.18 14:48 수정 2025.09.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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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