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근 대전 서구의원, 다문화 사회 대비 미래지향적 구정 방향 제안

- 서구 내 다문화 가구 2,161가구, 외국인 자녀 1,796명, 결혼이민자 932명, 귀화자 869명 -

<대전 서구의회 정홍근 의원>


(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정홍근 의원이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18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다인종·다문화 사회를 위한 미래지향적 구정 방향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그는 군 내 다문화 병사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심리적 고통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의사소통 문제를 넘어 사회 통합과 인권 보호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년 기준 대전 서구에는 다문화 가구 2,161가구, 외국인 주민 자녀 1,796명, 결혼이민자 932명, 귀화자 869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대전 지역에서도 높은 비율에 해당한다. 정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구정 방향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구청 홈페이지 내 AI 기반 다국어 상담 챗봇 도입 ▲외국인 주민 참여형 통역 봉사단 운영 ▲서구 주요 사업 편성 단계에서 다국어 제공 필요성 검토 시스템 마련 등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정홍근 의원은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며, 다양성은 서구의 미래를 풍요롭게 할 핵심 자산”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오늘 제안한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논의되고 구정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 2025.09.18 15:38 수정 2025.09.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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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