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커피 배달 시장을 개척한 ‘카페인중독’은, 시장이 정의하는 ‘배달 전문’ 이미지를 넘어 종합 F&B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인 변화를 단행해왔다. ㈜어딕션컴퍼니(구 ㈜중독컴퍼니)는 최근 사명 변경을 통해 외부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홀·포장·배달이 가능한 ‘3WAY’ 구조를 기반으로 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내실을 중시하는 이들의 행보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기후 변화로 원두, 설탕, 카카오 등 핵심 원부자재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F&B 브랜드가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오히려 ‘인하’를 단행하며 상생 원칙에는 예외가 없음을 선언한 ‘카페인중독’ (㈜어딕션컴퍼니)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카페인중독은 최근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소모품 11개 품목의 공급가를 최대 25%까지 인하하는 2025년 상생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상승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택한 것으로, 본사의 확고한 경영 철학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처럼 외부 환경의 위기를 핑계 삼지 않는 카페인중독의 원칙은 지난 6년간 꾸준히 이어져 왔다. 전례 없는 위기였던 2020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최대 37%라는 파격적인 인하를 단행했고, 2021년에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최대 60%, 2022년에는 10~18%를 추가 인하하며 가맹점 지원을 멈추지 않았다.
본사의 상생 원칙이 가장 큰 시험대에 오른 것은 바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던 시기였다. 2023년 물류 시스템 개선으로 18%의 납품가를 낮춘 데 이어, 특히 원두, 설탕 등 핵심 원자재 가격이 세계적으로 급등했던 2024년에도 불구하고 최대 28% 인하를 단행하며 원칙에는 예외가 없음을 몸소 증명했다.
이러한 수년간의 진정성 있는 행보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착한 프랜차이즈’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로 이어졌다. 위기 상황마다 점주의 수익성을 지켜온 실적 기반의 상생 정책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본사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본사의 상생 의지는 선택이 아닌 원칙”이라며 “원자재 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가맹점과의 상생이라는 원칙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사명을 ‘㈜어딕션컴퍼니’로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카페인중독은 홀·테이크아웃·배달을 아우르는 ‘3WAY’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등, 모든 경영 활동의 중심을 가맹점 수익성 강화에 맞추고 있다. 외부의 위협이 거셀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카페인중독의 상생 원칙이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신뢰 자산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