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가 갈산종합사회복지관과 손을 잡고 아동·청소년 성 인권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성교육 지원 사업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교육·복지·진로 분야까지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성 인권을 보장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한 교육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양육자들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함께 상담·복지·진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심리·정서적 위기에 놓인 청소년에 대한 사례관리 △아동·청소년 상담 지원 △성교육 관련 공동 연구와 지식 공유 △교육 프로그램 연계 및 공동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 이정호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갈산종합사회복지관과의 긴밀한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 통합 복지를 실현하고,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관 종사자와 양육자까지 포함하는 성교육 확대를 통해 성 평등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평구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 주체들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