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집밥의 맛, 창원 내서 정원식당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발길을 사로잡다

제육볶음·청국장·찌개, 한 상 가득

매일 아침 준비되는 밑반찬, 집밥 같은 한 끼

출처 네이버 지도

 

사진출처 미식1947

 

 

“정갈한 집밥, 내서 직장인들의 점심 구세주” 창원 내서 정원식당

중리공단에서 찾은 푸근한 밥집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공단로 218, 눈에 띄는 간판과 아담한 외관이 반겨주는 정원식당은 ‘회사 앞 밥집’ 이상의 가치를 가진 곳이다. 점심 영업만 하는 이곳은 오전 11시 30분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로 붐빈다. 공단 직장인, 인근 주민, 심지어 일부러 차를 몰고 오는 단골까지 줄지어 앉아 한 상 가득 차려진 점심을 즐긴다.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 혼밥 손님도 부담 없이 들어올 수 있다. 따뜻한 국물 냄새와 지글지글 볶아지는 고기 소리가 식욕을 자극한다. 주말은 휴무라 평일 점심이 이곳을 찾을 절호의 타이밍이다.

 

제육볶음과 청국장, 다시 생각나는 맛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제육볶음. 두툼한 돼지고기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배어 있고, 직화로 볶아내 불맛까지 살렸다. 

 

반찬과 함께 먹으면 밥 한 공기쯤은 금세 비워진다. 청국장은 정원식당의 또 다른 히든카드다. 진한 향과 깊은 맛 덕분에 청국장 마니아들 사이에서 숨은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비빔밥, 여름 시즌 콩국수 등 메뉴가 다양해 매일 와도 질리지 않는다.

 

가격대도 합리적이다. 제육볶음과 찌개류는 9천~1만1천 원 선. 넉넉한 양과 반찬 퀄리티를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점심 메뉴다.

매일 아침 준비되는 반찬, 정성 가득한 한 상

 

정원식당이 사랑받는 비결 중 하나는 밑반찬이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물, 갓 무친 겉절이, 달콤한 계란말이, 바삭한 멸치볶음 등 집에서 먹는 듯한 정성이 느껴진다. 

 

반찬은 소박하지만 정갈하고 맛이 깔끔해, 마치 시골집에 들른 듯 편안한 기분을 준다. “점심시간에 잠깐 들러도 제대로 밥 먹었다는 느낌이 든다”는 단골손님의 후기가 이를 증명한다.

 

사람 냄새 나는 식당

 

정원식당의 주인장은 “손님들이 배부르고 기분 좋게 돌아가는 게 제일 보람”이라며 매일 아침 직접 장을 보고 반찬을 준비한다.

 

그래서일까, 식당 안은 늘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주인장의 목소리로 활기차다. 회사원들이 회식 대신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하는 경우도 많아, 작은 식당이지만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한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물, 계란말이, 겉절이 등 정성스러운 반찬이 매일 새롭게 차려진다. 단골손님들은 “이 집 반찬은 늘 깔끔하다”, “집에서 먹는 느낌이라 편안하다”고 칭찬한다.

 

한 줄 평:

 

“화려하진 않지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집밥 같은 식당. 내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

 

작성 2025.09.18 20:35 수정 2025.09.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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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