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버스·택시 기사 200명 대상 친절·안전 교육 추진

관광객 맞이 준비, 충남 방문의 해 대비

장애인 배려·감정노동 관리 등 실무 중심 강의

지속적 교육 통해 교통서비스 신뢰도 강화

▲ 부여군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현장 [사진=보통의가치 뉴스]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역 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과 안전 운행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여성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군은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과 군민 모두가 보다 쾌적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교육기관 휴먼더인의 CS 전문강사진이 맡아,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저상버스 보급 확대에 따른 장애인 배려 교육, 승객 응대법, 불만 민원 대처 요령 등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운수종사자는 “단순히 안전 운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며 “눈 맞춤과 미소 같은 작은 친절이 승객에게는 큰 차이를 만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감정노동 완화와 스트레스 관리법도 포함됐다. 반복적인 장시간 근무로 피로도가 높은 운전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불만 승객 대응에 필요한 대화법을 익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교통 종사자의 태도와 서비스는 곧 군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정기 교육과 체계적 관리로 교통서비스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에도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교통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작성 2025.09.18 21:28 수정 2025.09.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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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