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의 조용한 적, 고지혈증… 꾸준한 관리가 생명을 바꾼다”

고지혈증, 자각 증상 없는 ‘침묵의 살인자’

생활습관 개선이 최우선 관리 전략

정기 검진과 맞춤 관리가 장기 건강 좌우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선 상태를 말한다. 문제는 대부분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혈관 내부에서는 서서히 동맥경화가 진행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생활습관과 식습관 변화가 크지 않은 상태로 방치될 경우 돌연사의 위험까지 높아진다. 의료계에서는 고지혈증을 “조용한 적”이라 부르며, 방심하지 말고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진 출처: 고지혈증으로 식사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 챗gpt 생성]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핵심은 약물이 아니라 생활습관이다. 가장 먼저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 기름진 음식,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튀김류는 줄이고, 채소, 생선, 통곡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속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하루 30분 이상 brisk walking(빠르게 걷기)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체중 관리 역시 중요한데, 복부비만은 고지혈증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체질량지수(BMI)를 2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술과 흡연은 혈관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주므로 반드시 절제하거나 끊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지혈증은 혈액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으면 발견이 늦어진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 성인은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생활습관 개선을 우선하고, 필요할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최근에는 개인의 체질, 유전자, 생활 패턴에 따라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병원도 늘고 있다. 이러한 종합 관리가 고지혈증 합병증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핵심 전략이 된다.


[사진 출처: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챗gpt 생성]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진다. 중장년층일수록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하고, 정기 검진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계는 “꾸준한 관리만이 혈관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결국 고지혈증 관리란 단순히 질환을 막는 것을 넘어,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을 지키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작성 2025.09.18 23:39 수정 2025.09.18 23:39

RSS피드 기사제공처 : 라이프타임뉴스 / 등록기자: 서하나 정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건강빵을 든든하게
우노스 밤밤프로마쥬!! 신메뉴
"무서워서 가겠냐"…원색적 비난 쇄도에 고통받는 밀양시 #JTBC #Sh..
밀양 119 또 다른 가해자 근황
[]밀양 사건 가해자들에게 연락없었나? 나락 보관소 "있었어요!"
"사적 제재 과연 옳은가?" ...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 공..
쇠파이프남 신정현 #밀양사건 #나락보관소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줄줄이 퇴사...당시 경찰 팀장 “내가 한 ..
밀양 사건 나락보관소
밀양 119 또 다른 가해자 근황
장재형목사 - 옥합을 깨뜨린 사랑
신검단 로열파크씨티2ㅣ 약 8천만원 상당 풀옵션 무상제공 #신검단로얄파크..
고양 더샵 포레나ㅣ GTX-A 대곡역 이용시, 서울역 12분· 삼성역 1..
유활의학 마크할용 뇌기능 활성화법
열병식에 등장한 여성민병대, 천안문 들썩!
이효석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