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복은 최근 교육국과 디자인국이 함께 연석회의를 열고 복음을 더 널리, 분명하게 전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의 사역 과정을 점검하며, 앞으로의 사역이 희망과 생명을 전하는 복음의 본질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설교와 강의, 출판,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복음을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씀 자료를 정리하고 교육 체계를 마련해 복음이 삶 속에서 실제적인 힘이 되도록 하는 과제도 제시되었다.
예장 합복은 이와 함께 글자와 색채, 시각적 디자인 요소가 메시지 전달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했다. 복음의 의미가 흐려지지 않고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디자인 사역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합복총회 관계자는 “복음을 전하는 모든 사역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합복교단은 앞으로도 복음을 보편적으로 전해 더 많은 이들이 말씀 안에서 희망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역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결의는 합복 교단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 향후 사역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