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정주 센터장)는 지난 9월 16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장애인 기회소득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 참여자들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동시에 장애인 취업박람회와 연계하여 참여자들의 성과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복지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주 2회 이상 운동 등 가치활동을 인증하면 월 1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3년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 수가 2만 7천여 명에 이르며, 참여자 만족도는 86.7%로 나타나는 등 신체 활동 증가와 생활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명사 특강과 함께 우수 참여자 사례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사례발표에 나선 한 우수 참여자는 “장애인 기회소득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고, 건강을 되찾으니 다시 일을 시작할 용기도 생겼다”고 밝히며, 나아가 동네 장애인들을 위해 컴퓨터 수리나 사용법을 알려주는 봉사활동까지 시작했다고 전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정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장애인 기회소득 성과발표회와 취업박람회 연계를 통해 참여자들이 성과를 나누는 것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회 참여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경제적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선택과 권리를 존중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경기도 장애인 복지 발전의 미래를 열어가는 전문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