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송초등학교(교장 이순우)는 교육과정 연구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가정 및 지역 연계 강화 프로그램인 학교자율시간 사진전 ‘클릭: 우리 지역으로의 초대’를 개최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지정 교육과정(지역사회 연계 학교자율시간) 연구학교(2024.3.1.~2026.2.28.)인 덕송초는 ‘3H 학교자율시간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핵심역량 함양’을 주제로 자율시간 교육과정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1학기 ‘링크: 나와 우리 지역을 잇다’에 이어 실천적·체험적 교육을 확대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사진전은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학교자율시간 주제와 연계해 ▲우리 마을 명소 탐방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 ▲대전의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 탐색 ▲지역 기반 투어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담았다. 참여 학생은 가족과 함께 지역 명소 방문 혹은 관련 실천 활동을 한 뒤 사진을 제출했으며, 작품은 복도에 전시되어 전교생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전시된 사진을 통해 친구들의 모습을 찾거나 자신이 경험한 장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환경 보호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사진전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불편했지만 배운 내용을 실천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부모에게는 학교자율시간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활동 참여 의식을 향상시키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학교운영위원장은 “사진전 참여 과정이 학생들의 행동 변화와 인식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오래 기억될 활동”이라고 말했다.
덕송초 교장은 “이번 사진전은 학생에게는 배움을 실천하는 기회, 학부모에게는 학교교육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된 실천 중심의 교육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학교자율시간의 교육적 의미를 지역과 가정으로 확장해 실천 중심의 핵심역량 함양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