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Read & Talk 영어 도서관 상1동점’ 김선미 원장 “놀이·연기·독서로 영어를 ‘도구’로 만드는 곳”

아이들의 학업 성취부터 성인의 평생학습까지 이어지는 교육문화공간

 

▲ 부천시 원미구 송내역인근 '코알라액팅잉글리시' 김선미 원장

 

부천 송내역 인근에 “연기하듯, 놀듯, 그러나 단단하게” 영어를 가르친다는 곳이 있다는 소식에 기자는 ‘Read & Talk 영어 도서관 상1동점(코알라액팅잉글리시)’를 찾아 문을 두드렸다. 교실은 고정된 책상 대신 움직일 수 있는 모듈형 가구로 꾸려져 있고, 수업은 게임과 액티비티로 시작한다. 토요일이면 영어 노래와 미니 연극이 펼쳐지는 ‘문화스쿨’, 그리고 곧 문을 여는 원서 전용 도서관까지—입시 중심의 보습학원과는 결이 다른 풍경.

 

▲ 사진 = 코알라액팅잉글리시

 

‘코알라액팅잉글리시’는 단순한 어학원이라기보다, 아이들이 영어로 생각하고 몸으로 표현하는 창의 융합형 영어 교육 공간이다. 17년간 해외에서 거주한 김선미 대표는 “언어는 시험 과목이 아니라 문화와 감정을 담는 도구”라며 “아이들이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 = 김선미원장 해외 거주 시절

 

김 원장은 성신여대 법학 전공 후 호주로 건너가 선교·교육 활동을 병행했다. 호주에서 성결교 신대원(M.Div) 졸업 후 선교 및 교육활동을 하며 시드니에서 17년을 거주했다. 현지 초·중학생과 교민 청소년을 지도하며 ‘완벽한 문장’보다 ‘용기 있게 말하는 태도’가 언어 습득의 핵심임을 체감했다. 2017년 귀국 후 고려대 어학원, 상상코칭, 한솔교육 등에서 유아부터 고등 입시까지 폭넓게 지도하며 한국식 ‘정답 중심’ 영어의 한계를 보완할 방법을 찾았다.

 

▲ 사진 = 호주 시드니 동물원

 

“시드니 생활 중, “소금 주세요”라는 간단한 문장을 완벽하게 발음하고 억양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하려 노력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언어는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익히고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요. 그 철학이 바로 코알라액팅잉글리시의 교육 철학이자 Read & Talk 프리미엄 영어도서관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 호주 시드니 시절 교육활동 모습

 

이를 위해 현재 김선미 원장은 코알라액팅잉글리시, Read&Talk 프리미엄 영어원서 도서관(9층)’ 마들렌센터(7층)’ 그리고 Sunny & Paul 상담연구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코알라액팅잉글리시

 

이름에 담긴 수업 방식: Koala + Acting + English

브랜드명에는 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다. Koala(호주에서의 교육 경험), Acting(연기하듯 적극적으로 표현), English(실전 의사소통). 교실은 이동식 블록과 러닝존으로 구성되어 역할극·게임·멀리 뛰기·노래 등 신체활동과 연계된 액팅 클래스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 사진 = 코알라액팅잉글리시

 

아이들은 활동으로 몸을 풀고, 주제 어휘·표현을 배우고, 짧은 스피치·대사 낭독·즉흥 상황극으로 말하기를 마무리한다. 김 원장은 “재미가 동기이고, 동기가 습관을 만든다”고 강조한다.

 

▲ 사진 = 코알라액팅잉글리시

 

코알라액팅잉글리시는 렉사일(LEXILE) 인증센터와 연계해 듣기·읽기·쓰기·말하기를 수준별로 정밀 진단한다. 수업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지만, 객관 지표로 학습 경로를 설계한다.

 

 

또한 영어 원서 전문(리드앤톡) 프리미엄 도서관 오픈을 준비 중이다. 파닉스–ORT–Roald Dahl–Harry Potter로 이어지는 단계별 독서 커리큘럼을 통해 배경지식과 문해력을 쌓고, 중·고교 교과·수능 독해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영어는 절대평가이니, 어릴 때부터 원서 다독으로 1등급의 감(感)을 만들어야 해요. 그 이후엔 국어·수학에 더 집중할 수 있어요.”

 

▲ 사진 = 코알라액팅잉글리시

 

수업은 소그룹 중심이지만, 신청 인원이 한 명이라도 그 시간의 수업은 진행한다. 학습자별로 다른 목표(회화·문해·문법 보완)를 설정하고, 말하기 비중을 충분히 확보한다. 성인반은 스피킹 중심으로 진행하되, 실제 말하기에 필요한 ‘문법의 최소한’을 상황 속에서 짚어준다.

 

▲ 사진 = 코알라액팅잉글리시

 

토요일엔 지역사회에 개방한 문화스쿨(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영어 노래·게임·미니 연극, 간단한 파티 등으로 영어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시간이다. 필요 시 가정과 연계한 상담(정서·학습 습관)도 지원한다. 김 원장은 메타인지·자기주도학습 등 관련 교육을 꾸준히 수료하며 학습 코칭 역량을 키워왔다.

 

▲ 사진 = 코알라액팅잉글리시


코알라액팅잉글리시는 학습 특성이 다양한 학생을 열린 태도로 맞는다. ADHD로 어려움을 겪던 한 학생에게 “영어를 좋아하는 마음”을 중심에 두고 응원하자, 그 학생은 점점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 원장은 “아이 한 명이 ‘인정받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실과 지역사회가 같이 지지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 = 이호선 교수(좌) 김선미 원장(우)

 

현재 교실(9층)에 더해 7층 통합관을 준비 중이다. 보다 넓은 공간에 프리미엄 원서 도서관과 러닝존을 갖추고, 유아–초중–성인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한 데 묶는다. 성인 대상 그림책 테라피형 감성 코칭, 청소년 대상 영어 독서·토론·라이팅, 필요한 학생을 위한 전과목 학습 보완 등으로 스펙트럼을 넓힌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체험 캠프, 버디 토크(원어민·유학생 매칭), 야외 버스킹 스피치 같은 프로젝트형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미 원장의 교육 철학은 다음과 같다.

영어는 도구: 시험을 위한 암기보다, 실제 삶에서 쓰는 말을 먼저 익힌다.

재미가 지속을 만든다: 몸을 쓰고, 역할을 맡고, 무대에 서보며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다.

문해력은 독서에서: 단계별 원서 다독으로 배경지식–어휘–구문 감각을 동시에 키운다.

사람이 먼저: 인성과 배려를 갖춘 선한 영향력의 글로벌 리더를 지향한다.

 

 

김 원장은 정책과 현장에서 공통으로 필요한 키워드로 ‘노출’과 ‘경험’을 꼽는다.

“아이들이 한국식 정답 위주 문제풀이만으로는 말할 용기를 얻기 어렵습니다. 비용 장벽을 낮춘 해외 체험·홈스테이형 프로그램, 학교·지자체의 원어민·다문화 연계 수업이 촘촘해지면 좋겠어요. 영어는 ‘자주, 자연스레 쓰는 환경’에서 살아납니다.”

 

▲ 사진 = 김선미 원장이 원장들과 교육관련 특강 모습(상) 과 시드니 대학교 앞에서 촬영한 모습(하)    ©코알라액팅잉글리시

 

코알라액팅 잉글리시 핵심 프로그램

액팅 잉글리시: 역할극·게임·스피치 중심 말하기 수업

렉사일 진단 & 맞춤 로드맵: 네 영역(읽기·쓰기·듣기·말하기) 정밀 레벨링

영어 원서 도서관(준비 중): 파닉스→ORT→문학 원전까지 단계별 다독

성인 스피킹 클래스: 일·여행·유학 목적 맞춤 회화 + 필수 문법

토요 문화스쿨(지역 개방): 영어 노래·연극·게임, 즐거운 몰입

상담·학습 코칭: 메타인지·습관 설계, 가정과의 연결 지원

  

현재 그녀는 동화구연사, 사법통역사, 평생교육사 자격사항을 갖추었으며 부천시 박물관 도슨트 자원봉사 등 봉사활동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 사진 = 동네1등 학원 만들기 모임

 

김선미 원장은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큰 역량을 갖고 있어요. 실패해도 괜찮다는 안전망 속에서 즐겁게 시도할 기회를 주면, 영어는 자연히 ‘도구’가 됩니다. 오늘의 작은 한 문장, 한 장의 독서, 한 번의 발표가 모여 내일의 자신감을 만듭니다.” 라며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 코알라액팅잉글리시 김선미 원장     

 

짧은 취재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아이들이 역할을 맡아 웃으며 대사를 뱉는 순간이었다. 결과보다 과정을, 정답보다 용기를 먼저 세우겠다는 운영 철학은 교실 곳곳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었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를 넘어, 영어를 쓰는 아이를 길러내겠다는 이곳의 실험이 지역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지켜보고 싶다.

 

(9층)코알라액팅잉글리시 & 리드앤톡 영어도서관

(7층)마들렌센터 & 써니앤폴상담연구소

☏ 032-710-7686

▶부천시 상동 다모아빌딩 7층, 9층

블로그 https://blog.naver.com/eppingsunnykoala

 

 

Read & Talk 프리미엄 영어도서관 프로그램

 

한국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EFL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의존적인 학습자가 아니라 자기주도형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꾸준한 다독(多讀) 과 정독(精讀) 을 통해

중학교 3학년까지 영어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 실력을 길러주며,

장기적으로는 스스로 영어로 인문·문학·비문학 서적을 자유롭게 읽고 말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줍니다.

 

부천지역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유

 

강남이나 대치동처럼 영어 노출 환경이 풍부하지 않은 부천 지역 아이들이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단순한 암기식 영어로는 부족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현명하고 빠른 길” — 자기주도형 Read & Talk 프리미엄 도서관 시스템입니다.

이곳에서는 다독·정독·구문독해 훈련을 통해

영어 실력의 근본을 세우고, 평생 학습 습관을 만들어 갑니다.

 

AI 디지털 기반 전과목 학습

 

또한, 코알라액팅잉글리시는 영어뿐 아니라

전 과목 초·중등 수업을 AI 디지털 기반으로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기본기와 사고력을 함께 다지고,

미래 교육에 필요한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키워줍니다.

작성 2025.11.02 18:46 수정 2025.11.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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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