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I·메이커교육 한곳에! 초등 3~6학년을 위한 화정글샘도서관 디지털 대축제

AR 체험부터 AI 활용까지, 초등생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확대

화정글샘도서관 3층 누리실·금빛누리실에서 펼쳐진 미래세대 창의융합 실습 현장

가족이 함께 만든 AI 굿즈, 부모·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경험

 

김해 화정글샘도서관의 ‘출발 디지털 탐험대’ 홍보물   [출처] 김해시청 홈페이지

 

 

 화정글샘도서관이 지난 11월 29일 운영한 ‘디지털 탐험대’는 초등 3~6학년을 위한 체험 중심 미래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AR 게임개발 체험, 자율주행자동차 프로그래밍 실습, AI 활용 굿즈 만들기, 3D펜 투어 로봇 제작까지 네 가지 활동을 한 공간에 집약해 학생들이 기술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운영된 AI 굿즈 만들기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디지털 역량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를 총괄한 교육은 ㈜익사이팅에듀 정근화 대표와 수석강사가 주도해 전문성과 완성도를 더했다.

 

 디지털 탐험대가 다루었던 핵심 개념인 디지털 리터러시는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은 AR 게임개발자 체험, 자율주행자동차 프로그래머 실습, AI 활용 굿즈 제작, 3D펜 투어 로봇 만들기 등 총 네 가지 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기술을 폭넓게 접하도록 설계되었다. AR과 AI뿐 아니라 자율주행과 3D펜 제작 활동은 실제 기술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 사고를 발휘하는 경험을 제공해 미래역량을 균형 있게 강화하며, 특히 가족 단위로 진행된 AI 굿즈 만들기 활동은 기술을 생활 속 창작과 연결하며 세대 간 디지털 이해 격차를 줄이는 교육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주)익사이팅에듀 정근화 대표가 화정글샘도서관 화정누리실에서 생성형AI와 굿즈만들기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화정글샘도서관 3층 글샘누리실과 화정누리실에서 오전·오후 총 4타임으로 진행되었다. AR 게임개발 프로그램은 캐릭터 움직임 설정과 상호작용 구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자율주행자동차 실습은 라인트레이싱과 센서 조건 이해를 기반으로 운영되었다. AI 굿즈 만들기 활동은 총 15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체험으로 준비되었으며, 3D펜 투어 로봇 만들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형태를 설계하고 입체 구조를 조립하는 창작 중심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든 타임은 안전 교육과 장비 설명을 거친 뒤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익사이팅에듀 정근화 대표와 수석강사는 각 프로그램의 전문적 안내와 기술 시연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역할을 했다.

 

 

 AR 게임개발자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게임 요소를 설계하고 AR 기술을 적용하며 현실과 가상의 연결 구조를 이해하는 경험을 했다. 태블릿 기반 개발 화면에서 캐릭터 움직임을 설정하고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과정은 복잡한 기술 개념을 직관적으로 익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AR 장면이 즉시 구현되는 모습을 보며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조합 능력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다. 이 활동은 단순한 게임 제작을 넘어 디지털 환경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과정을 시각화하는 미래 역량의 기초를 형성한다.

 

 자율주행자동차 프로그래머 실습과 3D펜 투어 로봇 제작 활동은 AR과 AI를 넘어선 확장형 기술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자율주행 프로그램에서는 센서 기반의 경로 판단 원리를 이해하며 차량이 스스로 움직이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고, 3D펜 로봇 제작 활동에서는 설계한 도안이 입체 구조로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공간 감각과 디자인 사고를 확장해 나갔다. 두 활동 모두 디지털 제작 기술의 흐름을 실제로 구현하는 실습이 중심이 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개별 역량을 자연스럽게 강화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생이 다양한 기술을 직접 다뤄보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네 가지 활동이 서로 다른 기술 영역을 고르게 다루며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 범위를 넓혔다. 또한 가족 참여형 AI 굿즈 제작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학습하며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공동체 학습 모델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아이와 함께 굿즈를 만들며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 “자율주행과 AR 체험이 흥미로워 다음 프로그램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정글샘도서관은 이번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학습 환경을 마련해 갈 계획이었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세대가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5.12.04 02:51 수정 2025.12.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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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