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남성의용소방대, 한파속 ‘연탄 600장의 기적’

중앙동에 연탄 600장 기탁.직접 배달...대원들 십시일반 성금 모아

양산남성의용소방대는 6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 600장을 양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배달 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연일 이어지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이번에는 이웃의 겨울을 녹이는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양산남성의용소방대(대장 허수)는 6일,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 600장을 양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직접 배달 봉사에 나섰다.

 

이번 나눔은 화재진압과 구조 등 본연의 소방 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자는 대원들의 뜻이 모여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대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연탄을 직접 나르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

 

허수 양산남성의용소방대장은 “안전 활동은 물론, 지역 이웃의 어려운 일상을 살피는 것 또한 의용소방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대원들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명희 중앙동장은 “현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준 양산남성의용소방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연탄은 꼭 필요한 세대에 잘 전달해 소외되는 이웃 없는 따뜻한 중앙동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작성 2026.01.06 18:44 수정 2026.01.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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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