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애로 해결 ‘기업SOS’ 전면 개편…AI 기반 원스톱 지원 가동

기업규제·인허가·자금 문제 한 번에 접수…실시간 처리 확인 가능

GPT·음성인식 도입으로 상담 속도 높이고 접근성 강화

현장형 기업옴부즈만 연계로 체감도 높은 기업지원 체계 구축

[류카츠저널] 경기도 26년 기업 SOS 기능향상 새로운 서비스 시작 사진=경기도청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는 규제 대응, 인허가 절차, 자금 확보, 인력 수급, 판로 개척 등 복합적인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어떤 기관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이 같은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기업 활용 중심으로 설계한 기업애로 통합지원 플랫폼 ‘기업SOS’를 전면 개편해 2026년 1월부터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롭게 구축된 기업SOS 시스템은 기업이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한 곳에서 접수하고 처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플랫폼이다. 기존처럼 담당 기관을 직접 찾거나 진행 상황을 개별적으로 문의할 필요 없이, 기업이 접수한 사안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 기반 상담 기능 도입이다. 기업이 애로사항을 입력하면 GPT 기반 AI가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핵심을 요약해 보다 신속한 상담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단순 문의의 경우 즉시 해결 방향을 안내하며, 추가적인 행정·전문가 지원이 필요한 사안은 상담 신청과 연계 절차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음성 기반 접수 기능도 강화됐다. 전화로 남긴 기업의 애로사항을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문자로 변환한 뒤 자동으로 신청·접수하는 STT 기능을 도입해, 현장이나 이동 중에도 손쉽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SOS는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를 지원한다.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애로를 접수하면 접수 단계부터 담당자 지정, 답변 등록까지 전 과정이 단계별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기업은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처리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복합 민원 처리 방식도 개선됐다. 여러 부서나 기관이 동시에 관여하는 사안의 경우에도 기업이 한 번만 접수하면 도와 시군, 관련 공공기관에 동시에 전달돼 신속한 협업 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이 여러 기관을 반복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장 중심 지원도 확대됐다. 기업옴부즈만을 통한 현장 방문 상담과 컨설팅 신청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기업회원 간 정보 공유와 전문가 상담이 가능한 ‘기업소통마당’ 기능도 새롭게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업 간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사례를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서갑수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기업SOS는 기업이 행정 절차에 맞추는 구조가 아니라, 행정이 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움직이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기업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듣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기업SOS는 단순 민원 창구를 넘어, 기술 기반 행정 혁신을 통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 2026.01.07 12:15 수정 2026.01.07 12:15

RSS피드 기사제공처 : 류카츠저널 / 등록기자: 이진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