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을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새롭게 지정하고 수원 고양 경주 복합지구에 국제회의집적시설 10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문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시설 판매시설 공연장 등 국제회의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 지역이다. 문체부는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회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복합지구 지정과 지원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신규 복합지구 선정은 7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12월 4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원 복합지구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국제회의법에 따라 지정된 복합지구는 기존 인천 고양 광주 대구 부산 대전 경주 등 7곳에서 수원을 포함해 모두 8곳으로 확대됐다.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교통유발부담금 개발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초지조성비 등 5개 부담금이 감면되고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특구로 간주되는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도 함께 적용된다.
‘수원 첨단기술 복합지구’는 약 210만 제곱미터 규모로 국제회의시설인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글로컬을 실현하는 통합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비전으로 삼고 광교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 기반을 활용해 첨단기술 분야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이스 행사가 집중되는 마이스 코어타운을 비롯해 문화타운 테크타운 힐링타운 등 6개 특화 구역을 조성해 차별화된 마이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복합지구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제회의집적시설 10곳도 추가 지정했다. 수원 복합지구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수원광교박물관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7곳이 포함됐다. 고양 복합지구에는 스타필드마켓 일산점 1곳이 추가됐으며 경주 복합지구에는 소노캄 경주와 더케이호텔 경주 등 숙박시설 2곳이 지정됐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해 국비 151억 원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국비 21억 원을 투입해 집적시설 확충과 회의 참가자 편의 지원 등 국제회의 유치 기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