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용 칼럼] 대기업 따라하다 망한다, 작은 가게는 ‘전장’부터 정해야 산다

광고가 실패하는 진짜 이유

가격을 내려야 할까? 질문이 틀렸다

당신의 싸움터를 먼저 정하라

1인기업연합신문 신범용 대표

[신범용 칼럼]  대기업 따라하다 망한다, 작은 가게는 전장부터 정해야 산다


새벽 2, 텅 빈 가게 계산기 앞에서 한 자영업자는 콘텐츠를 올려도 왜 반응이 없을까라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당신의 광고, 콘텐츠, 상품이 잘못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많은 가게들이 가격을 내리고 더 자극적인 광고를 만들며 같은 늪에 빠지지만, 진짜 문제는 광고 자체가 아니라 광고 이후에 고객이 신뢰할 만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는 구조의 부재 때문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싸워야 할 전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전장이 없으면 인스타그램에서는 감성을,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전문성을 외치는 등 모든 활동이 방향을 잃고 흩어진 노동이 될 뿐이며, 늘어나는 메뉴 속에서 대표 메뉴는 보이지 않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타깃이 너무 넓어 누구도 이건 내 이야기라고 느끼지 못하고, 당연히 고객의 후기와 성공 사례도 쌓이지 않는다. 결국 불안감에 또다시 광고에 의존하게 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에 다시 흔들릴 수밖에 없다.

 

얼마 전 만난 한 카페 사장은 우리 가게는 모두를 위한 곳이라, 결국 아무를 위한 곳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메뉴와 채널에 쏟던 에너지를 오직 야근하는 직장인을 위한 밤 10시의 스페셜티 커피라는 단 하나의 뾰족한 전장에 집중했고, 비로소 단골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당신의 모든 마케팅 활동을 종이 위에 나열하고, 그것들이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전장하나를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여전히 방향이 막막하다면, 당신의 가게가 가진 진짜 강점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기를 권한다. 길은 광고 너머, 당신이 정한 그 전장안에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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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1.15 10:26 수정 2026.01.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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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