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양주 다산신도시 ‘YJ인테리어필름 / YJ필름아카데미’ 이용준 대표 |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한 건물 4층. ‘YJ인테리어필름’의 사무실에는 각종 필름 샘플과 강의실 그리고 시공연습 구조물이 가득하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기술력은 전국 곳곳의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 사진 = 와이제이필름아카데미학원 외부 전경 |
이곳을 이끄는 이용준 대표는 9년 전, 안정된 직장인이던 삶을 내려놓고 ‘인테리어 필름’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뛰어들었다. “처음엔 회사 생활 중에 직접 손으로 무언가 만들어내는 일에 매력을 느꼈어요. 마침 매형이 이쪽 일을 하셔서, 시공팀에 들어가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지금의 YJ인테리어필름의 출발점이었죠.”
이 대표는 많은 이들이 혼동하는 ‘시트지’와 ‘인테리어 필름’의 차이부터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PVC 계열 소재를 사용하지만, 구조와 용도가 다릅니다. 시트지는 비교적 얇은 단층 구조로 주로 간단한 장식이나 DIY에 사용되는 반면, 인테리어 필름은 표면 보호층과 패턴층, 접착층 등 다층 구조로 제작돼 내구성이 훨씬 뛰어납니다. 두께감이 있고 색감 표현이 선명하며, 방수·내마모 코팅이 적용돼 가구나 문, 벽체 마감처럼 실제 생활 공간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 사진 = 와이제이인테리어필름(YJ인테리어필름) 시공 사례 |
인테리어 필름은 도배나 타일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다. “방문, 싱크대, 몰딩, 붙박이장, 신발장, 냉장고, 에어컨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냉장고나 피아노, 심지어 침대 프레임이나 소파 팔걸이에도 시공이 가능해요. 새 제품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겉면에 필름을 입히는 것만으로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로 바뀝니다.”
공장에서 열처리로 입힌 기성 제품보다 인테리어 필름이 오래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공장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들뜨거나 벗겨지지만, 인테리어 필름은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붙이기 때문에 점착력이 훨씬 강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점점 단단히 밀착되죠.”
![]() ▲ 사진 = 와이제이인테리어필름(YJ인테리어필름) |
이용준 대표와 소속 시공팀장들은 9년간 수도권 곳곳에서 수천 건의 현장을 시공하며 기술커리어를 쌓았다. 그 결과, 누적 시공 1만 5천 건 이상이라는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2025년 ‘YJ필름아카데미’를 설립했다.
![]() ▲ 사진 = 와이제이인테리어필름(YJ인테리어필름) |
“요즘 AI 시대가 오면서 사무직 일자리가 줄고 있잖아요. 그래서 손으로 하는 기술직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비중이 높아요. 실제로 현장에선 여성분들이 더 섬세하고 정교하게 작업하시기도 합니다.”
YJ필름아카데미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지향한다. “2주간의 기술 교육 후, 실제 시공팀에 합류해 3회의 실무 현장을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배운 기술을 바로 손으로 익히는 게 중요하거든요.”
![]() ▲ 사진 = 와이제이인테리어필름(YJ인테리어필름) |
YJ인테리어필름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 경험 기반의 교육’이다. “이 업계에서는 ‘경험이 깡패다’라는 말이 있어요. 경력보다 중요한 건 현장을 얼마나 많이 다뤄봤느냐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현장을 다니며 쌓은 노하우를 그대로 아카데미에서 전달합니다.”
이 대표는 교육생들에게 ‘정공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공법대로 시공해야 합니다. 들뜸이나 기포 같은 하자가 생기면 바로 A/S를 처리해야 하고요. 그게 결국 인테리어 필름의 인식을 높이고, 업계의 신뢰를 세우는 길이에요.”
![]() ▲ 사진 = 와이제이인테리어필름(YJ인테리어필름) |
이 대표는 인테리어 필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꼽는다. “필름 시공은 철거 없이 리폼하는 개념이에요. 기존 자재를 버리지 않고, 겉면에 새로운 필름을 입혀 새로 태어나게 하는 거죠.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입니다.”
시공 시간 또한 짧다. “보통 30평대 아파트 기준으로 이틀이면 전체 시공이 끝납니다. 교체 시공에 비해 비용도 훨씬 저렴하고, 완성도는 높습니다.”
![]() ▲ 사진 = 와이제이인테리어필름(YJ인테리어필름) |
그는 실제로 오래된 아파트 시공 후 “이 정도면 이사한 기분이에요”라며 웃던 고객의 말을 잊지 못한다. “그 순간, 우리가 단순히 시공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일이라는 걸 느꼈죠.”
YJ인테리어필름은 이제 단순한 시공업체를 넘어 브랜드화된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은 수도권 중심으로 활동하지만, 향후에는 전국 단위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각 지역에 맞는 ‘YJ필름아카데미 지점’을 개설해 전문 시공자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이 대표는 시공, 교육, 납품이 균형 잡힌 구조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무리하게 사업을 늘리는 게 아니라, 시공 품질을 중심으로 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가겠습니다. 결국 좋은 시공이 브랜드를 만듭니다.”
▲ 사진 = 와이제이필름아카데미 (YJ필름아카데미) 교육 수료 모습 |
마지막으로 그는 소비자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인테리어는 단순히 집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내 일상의 만족도를 높이는 선택이에요. YJ인테리어필름은 고객 한 분 한 분의 공간을 내 집처럼 생각하며 시공합니다. 결과로 신뢰에 보답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YJ인테리어필름’의 공간은 단순히 표면을 덧입히는 작업장이 아니다. 그곳에서는 기술이 사람의 삶을 바꾸는 과정이 매일 펼쳐진다. 철거 대신 리폼으로, 낭비 대신 효율로, 그리고 경쟁 대신 공유로 업계를 키워가고 있는 이용준 대표.
그의 손끝에서 완성된 필름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쓰는 또 하나의 ‘필름’이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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