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자리에서, 현장 속으로 ― CCBS 한국방송과 함께한 기자의 시작

ㅡCCBS 한국방송 기자 교육 현장ㅡ

 

 

기록은
언제나 조용히 시작된다.
누군가 알아보지 않아도
이름이 불리지 않아도
카메라와 문장 앞에서
자리를 지키는 일로부터.

 

한국방송 CCBS 언론사를 통해
보도기자로 등록되는 과정을 거쳤다.

언론사 공문 추천으로
공공기관 출입 기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그날을 기점으로
기록의 세계가
조금씩 현실이 되기 시작했다

 

그 무렵까지 나는
현장에 나가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니라
자료를 통해
현장을 읽어보는 사람이었다.

사진이 먼저일지

글이 먼저일지 망설였고
제목 한 줄에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문인방과 카페에
시와 수필을 올리듯 써오던 글과는
전혀 다른 세계였다.
‘공식적’이라는 말의 무게와
기록이라는 일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그때서야 조금씩 알게 되었다.

 

그러던 새해 초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2026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 안내였다.
일시와 장소
그리고 ‘출입언론사’라는 단어가
또렷이 적혀 있었다.

메일을 읽는 동안
마음이 조용히 설렜다.


누가 크게 말해주지 않아도
그 한 통의 메일은 분명히 전하고 있었다.
어느새 내가
기록하는 자리 안으로
들어와 있다는 것을.

이 모든 과정은
한국방송 CCBS를 통해
기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으며
시작되었다.

 

ㅡCCBS 한국방송 기자 교육을 마친 취재단 단체사진ㅡ

 

교육과 기자증 발급
현장 취재와 기사 송출로 이어지는 구조 안에서
기록의 태도와 책임을
하나씩 배워갈 수 있었다.

나는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현장에 서서
자료와 순간을
글과 사진으로 남긴다.

아직 배우는 중이지만
이 기록의 시간들이
참으로 소중하다.

CCBS한국방송 취재단 임명장

작성 2026.02.11 14:44 수정 2026.02.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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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