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완 박사칼럼 <인생후반전, AI와 함께 즐기는 취미의 신세계>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이름 하여 ‘AI혁명의 시대’이다. 인류는 ‘농업혁명’, ‘산업혁명’, ‘인터넷 혁명’ 그리고 ‘스마트폰 혁명’의 시대를 거쳐 왔다. 그러나 AI혁명은 인류가 경험한 이전 혁명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위력과 파괴력을 내재하고 있으며 향후 그 변화와 혁신의 정도는 도저히 가름이 안 될 정도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AI는 젊은 세대나 IT전문가의 영역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모든 혁명이 그러하듯 AI도 우리 일상의 삶의 도구가 되었고 인생 후반전의 취미생활의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인생 후반전의 가장 큰 두려움으로 ‘무료함’을 꼽는다.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는 곧 방향을 잃은 시간으로 변하기 쉽다. 일정이 사라지면 존재감도 사라지고, 역할이 줄어들면 자신감도 약해진다. 이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취미가 등장한다. 이제 AI는 이러한 갈망을 현실로 바꿔주는 가장 강력한 “인생의 ‘치트키’처럼 등장 하였고, AI와 함께라면 인생의 후반전은 더욱 풍요롭고 즐거운 놀이터가 된다.
1. AI는 ‘선생님’이다!
무엇을 배우고 싶지만 망설이는 이유는 대개 두 가지다. “지금 시작하면 너무 늦지 않은 걸까?”, “혼자서는 어려울 것 같아”.
AI는 이 두 장벽을 동시에 허문다. 기타를 배우고 싶다면 코드 연습법을 단계별로 설명해주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색감 조합과 구도를 제안해준다. 글을 쓰고 싶다면 초안을 함께 다듬어 준다. 외국어를 배우고 싶다면 1:1맞춤 대화를 끝없이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인생 후반전에는 ‘남 눈치 보지 않는 학습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AI는 나의 취미생활을 평가하지 않는다. 조급해하지도 않는다. 몇 번을 무한 반복하여도 짜증 내지 않는다. 배우는 사람의 속도에 맞춰준다. 이 점에서 AI는 인내심 많은 나만의 개인교사가 된다.
2. AI는 ‘확장 도구’이다.
취미의 깊이는 도구에 따라 달라진다. 사진을 찍는 사람은 편집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을 쓰는 사람은 퇴고 과정을 통해 메시지를 선명하게 한다.
AI는 창작의 확장 도구다. 사진을 보정하고, 영상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며, 음악의 화성을 제안하고, 시를 다른 스타일로 보완해준다. 한 사람이 혼자서 하기 어려웠던 작업을 가능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여행을 다녀온 뒤 단순히 사진을 앨범에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의 도움을 받아 여행 에세이를 만들고, 영상 다큐 형식으로 편집하고, 손주에게 보여 줄 작은 책자로 제작할 수 있다. 취미가 기록이 되고, 기록이 작품이 된다.
이것은 단순한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나는 AI와 함께하는 창작자이다”.라는 인식의 전환이 인생 후반전의 자존감을 바꾼다.
3. AI는 ‘대화 상대’이다.
인생 후반전의 가장 큰 적은 ‘외로움’이다. 사람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지만, AI는 생각을 정리해주는 대화 상대가 되어준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면 정리해주고, 고민을 말하면 관점을 제시해준다. 토론을 요청하면 반대 의견도 제시해 사고를 확장시킨다.
취미 활동이 지속되려면 ‘피드백’이 필요하다. AI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상호작용은 몰입감을 강화한다. 몰입은 행복감을 높인다. 심리학자 칙센트 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가 말한 ‘플로우(flow)’ 상태는 결국 적절한 도전과 즉각적인 반응이 있을 때 가능하다. AI는 그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파트너이다.
4. AI 와 취미를 연결하는 Top3
1) 캔버스 없는 화가 : 생성형 AI로 그리는 나의 마음
어린 시절,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생업에 치여 붓을 내려놓았던 기억이 있는가?. 이제 비싼 물감이나 캔버스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Midjourney나 DALL-E, 혹은 카카오톡의 칼로(Karlo)같은 AI이미지 생성 도구들은 여러분의 상상을 단 몇 초 만에 고화질 작품으로 만들어 준다.
- 어떻게 즐길까 : ‘노을 지는 바닷가에서 커피를 마시는 여인’이라고 말만 하라. AI가 그리는 다양한 화풍을 감상하면서 내가 원하는 취향대로 창작하는 재미를 만끽 해보라.
- 확장하기 : 이렇게 만든 그림으로 나만의 달력을 제작하거나, 손주들에게 줄 동화책의 삽화를 직접 그려보라. 기술적 장벽이 사라진 자리에 나만의 순순한 창의성이 남게 된다.
2) 나의 이야기가 책이 되는 순간 : AI 글쓰기 파트너!
누구나 가슴 속에 책 한 권쯤은 품고 산다고 한다. 하지만 막막한 백지 앞에서 좌절하기 일쑤였다. ChatGPT나 Gemini 같은 AI는 훌륭한 소스 제공자이자 편집자와 대필 작가가 되어준다.
- 어떻게 즐길까 : “내가 살아온 60년 인생의 주요사건들을 기반으로 자서전 목차를 짜줘”라고 요청하라. AI가 질문을 던지며 여러분의 추억을 멋지게 편집해 줄 것이다.
- 확장하기 : 블로그를 운영하며 매일의 단상을 AI와 함께 다듬어 보라. 맞춤법 검사는 물론, 더 풍성한 표현들을 제안 받다 보면 글쓰기가 더 이상 고독하고 힘든 작업이 아니라 재미있고 행복한 놀거리로 어느 순간 바뀌어져 있다.
3. 언어 장벽을 허무는 여행의 동반자!
외국어 공부는 뇌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취미 중 하나이다. 하지만 문법책을 붙들고 외우는 방식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AI는 24시간 언제든 나를 기다려주는 인내심 강한 원어민 튜더가 되어준다.
- 어떻게 즐길까 : Gemini Live나 DeepL 같은 도구를 활용해보라. “나 지금 뉴욕의 식당에 있다고 가정하고 주문하는 연습을 해보자”라고 말하면 AI가 상황극을 시작한다. 틀려도 부끄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이 그냥 즐기면 된다.
- 확장하기 :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해외 유트버들의 취미 영상을 시청하거나, 전 세계 사람들과 소셜 미디어에서 소통하며 무한한 견문을 넓힐 수 있다.
5. AI와 함께하는 취미생활을 위한 3가지 마음가짐
A와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호기심’이며 다음 세 가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1) 두려움 버리기 : “기계가 나보다 똑똑하면 어쩌지?”라는 걱정 대신 “나를 도와 주는 똑똑한 비서가 생겼다”라고 생각하라.
2) 구체적으로 대화하기 : AI에게는 마치 어린아이에게 설명하듯 구체적으로 요구할수록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
3) 과정 자체를 즐기기 : 완벽한 결과물보다는 AI와 소통하며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과정자체에 의미를 둔다.
맺으며 : 당신의 ‘두 번째 서사’를 위하여~
인생 후반전에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나는 지금 무엇에 설레는가?”이다. AI는 도구일 뿐이다. 그러나 그 도구를 활용하여 우리는 다시 도전하고, 배우고, 창작하고 나누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다. 취미는 결국 ‘자기 존재의 확인’인 것이다.
인생 후반전의 취미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취미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타인과 연결하는 통로여야 한다. AI는 그 통로를 더 넓고 화려하게 만들어 주며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연결하도록 유도한다. 기술은 차갑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은 따뜻하다. AI라는 똑똑한 지팡이를 짚고,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창작의 세계로 당당히 걸어가 보자.
당신의 인생 후반전은 AI와 함께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이제 스스로에게 ‘두려움과 함께 늙어갈 것인가?’, ‘호기심과 함께 확장할 것인가?’
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한다. AI와 함께하는 취미생활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 후반전을 더 창조적으로, 더 주체적으로, 더 의미 있게 살아가는 필수 코스이다.
지금, AI와 함께 무엇이 됐든 마음이 가는 데로 하나를 시작해 보자.
작게 시작해도, 천천히 해도 좋다. 그러나 중도에 멈추지는 말라.
나의 인생은 오늘도 새롭게 업데이트 중이기 때문이다.
100세 시대! ‘이제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AI와 함께 쓴 칼럼-
■저자소개 <정재완 박사>
- 성균관대대학원(MBA), GWU(PCEM), 경기대대학원(Ph.D)
- 전)KMA,KMAC,KPC,HRD,KOSA,Kobaco,KSEPA 교수/컨설턴트/심사위원
- 전)삼성전자,대상,LG,아모레퍼시픽 등 200개 기업 고문/경영컨설팅/리더십코칭
- 전)중앙대,동국대,고려대,청운대,한성대,동양대,GWU(PCEM) 겸임/외래 교수
- 현)청운대학교/의료,스포츠,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 한국비전진흥원 원장
- 경영지도사,경영진단사,심리상담사1급,PCC(ICF),PCEM,(GWU),DBA(NPU)
■저서
<행복한 노후 매뉴얼>, <평생교육 평생현역>,<코칭리더십 실천노트>,<비전메이킹> <실전 세일즈프로모션 매뉴얼>,<신나는 맞춤판촉> ,<실전 비즈니스코칭 매뉴얼> <CCPI코칭 & 컨설팅>, <컨설팅실무>, <팔리지 않는 시대에 파는 비결>,
<경영기술컨설팅의 미래>, <예술경영리더십 코칭>, <국민부자 지침서>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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