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탄 영천동 '윤선생IGSE아카데미' 홍승의 원장, 최주현 원장 |
학원을 오래 지켜온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설명이 된다.
화성 동탄 영천동에서 10년째 같은 자리에서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는 윤선생IGSE아카데미 동탄영천어학원 역시 그렇다. 수없이 생겼다 사라지는 학원들 사이에서, 이곳은 큰 변화 없이 아이들과 시간을 쌓아왔다. 별도의 대대적인 마케팅 없이도 형제·자매, 친구 소개로 이어져 온 이유는 분명하다. 이곳에는 ‘영어를 어떻게 잘 가르칠 것인가’보다, ‘영어를 어떻게 아이 안에 남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자리하고 있다.
![]() ▲ 사진 = 윤선생IGSE아카데미 동탄영천어학원. 최주현 원장은 이곳을 '공부의 열정과 우정이 깃들어 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장소'라고 소개한다. |
“IGSE는 초등과 중등을 잇는 영어의 다리입니다”
학원을 처음 찾는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IGSE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최주현 원장은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차분히 설명부터 꺼낸다.
“IGSE는 윤선생에서 설립한 국제영어대학원의 약자예요. 윤선생이 45년 동안 영어 교육을 해오면서, 초등에서 끝나는 영어가 아니라 중고등과 그 이후 사회에 나가서도 이어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만든 브랜드죠.”
![]() ▲ 레벨별, 분야별로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교재 (사진 = 윤선생IGSE아카데미 동탄영천어학원) |
기존 윤선생이 초등 영어의 기초 체력을 탄탄히 다지는 역할이었다면, IGSE는 그 기초를 중등 학습까지 무리 없이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교재 몇 권이 추가된 개념이 아니라, 중학교 영어 학습 흐름을 고려한 커리큘럼과 중등 내신 수행평가 대비도 함께 설계돼 있다. 초등에서 잘하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가서 갑자기 흔들리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최 원장의 영어 교육 철학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했다. 영어·불어 복수 전공 후 오랜 해외 거주 생활을 하며 그는 영어가 ‘시험 과목’이 아니라 ‘생활의 도구’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특히 해외 국제학교 근무 경험은 그의 시선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됐다. “국제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모두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말은 조금 하지만, 리딩이 안 되고 문법이 약해서 한국 학교 시험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 ▲ 만화책도 읽으면서 쉬는 공간 (사진 = 윤선생IGSE아카데미 동탄영천어학원) |
짧은 해외 체류 후 돌아오는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말하기가 아니라 ‘읽고 이해하는 힘’이었다. 이 경험은 영어를 단순 회화 중심으로 가르치는 방식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졌고, 이후 한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가장 중요하게 지켜온 기준이 됐다.
한국에 돌아온 뒤 최 원장이 윤선생 브랜드를 선택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두 자녀가 직접 경험한 학습 효과 때문이다. “큰아이가 초등 4학년 때 중등 리딩 교재를 재미있게 읽는 걸 보고 확신했어요. 직독직해 훈련이 되어 있으니까, 영어 문장을 부담 없이 받아들이더라고요.”
▲ 스마트 학습중인 학생들 (사진 = 윤선생IGSE아카데미 동탄영천어학원) |
동탄영천어학원의 수업은 영어의 4가지 영역의 구조를 바탕으로 한다. 유치부부터 예비 중까지 이어지는 파닉스 과정은 소리 암기에 그치지 않는다. 문장 안에서 소리와 구조를 함께 익히며, 아이들이 영어 문장을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이 과정 덕분에 아이들은 레벨이 올라가도 영어를 ‘공부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읽을 수 있는 언어’로 받아들이게 된다.
동탄영천어학원의 또 다른 특징은 ‘2교시 교재’ 시스템이다. 정규 수업 외에,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보완하는 맞춤형 학습이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된다. “어떤 아이는 스피킹이 약하고, 어떤 아이는 문법이 부족해요. 그걸 그냥 넘기지 않고,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부분을 따로 채워주는 시간이죠.”
이 시간에는 질문도 많아지고, 아이들끼리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장면도 자연스럽게 나온다. 영어를 ‘맞히는 공부’가 아니라 ‘사용하는 언어’로 경험하는 과정이다.
▲ 오늘의 스마트학습을 마치고 즐거운 잉글리쉬 퍼즐 게임타임 (사진 = 윤선생IGSE아카데미 동탄영천어학원) |
최 원장이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하는 순간은 아주 소소한 장면이다.
학원에 다닌 지 1년 된 초등학생이 일상에서 학원에서 배운 영어 표현을 무의식중에 자연스럽게 말했고, 이를 들은 어머니가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다. “짧은 문장이지만, 부모님께는 아이 안에서 무언가가 바뀌었다는 신호였던 거죠.”
이곳에서 영어는 시험 점수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아이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오는 언어가 된다. 그 작은 변화들이 쌓이며 학습 태도까지 달라진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 학원을 거쳐 간 아이들의 모습은 다양하다. 중학교를 전교 1등으로 졸업해 고등학교에서도 Top을 놓치지않은 아이가 있는가 하면, 처음엔 많이 부족했지만 기본 교재 하나로 6년을 묵묵히 쌓아 결국 중학교에 진학해 영어 100점을 꾸준히 유지한 아이도 있었다.
“저는 항상 말씀드려요. 다른 과목은 몰라도, 영어만큼은 자신감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요.”
아이들은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며,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얻게 됩니다. 즐거운 초등에서 스스로 해내는 중등으로 성장하는거죠.
![]() ▲ 매달 교재1권을 공부. 마무리하고 복습하며 영어로 꾸미기하는 fun수업. 아이들 작품들로 벽을 장식했다. (사진 = 윤선생IGSE아카데미 동탄영천어학원) |
최 원장은 영어를 무조건 ‘즐겁게만’ 가르치지는 않는다. 초등 시기에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충분히 경험하게 하고, 중등으로 갈수록 자기주도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한다. “초등 때 즐겁게 공부한 아이는, 중학교에 가서도 혼자 공부할 힘을 갖게 됩니다.”
이곳에서 영어는 단순한 과목이 아니라, 자기주도 학습의 출발점이 된다. 실제로 일부 학생들은 영어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영어뿐 아니라 타 과목까지 스스로 관리하며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 ▲ 홍승의 원장과 함께하는 소그룹 중학생 수업 (사진 = 윤선생IGSE아카데미 동탄영천어학원) |
인터뷰 말미, 최주현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영어는 과목이 아니라 언어입니다. 학교점수에만 매달리면 실패해요. 영어를 알면 아이의 세계가 넓어집니다.”
원서를 읽고, 다른 문화와 사고를 이해하며, 더 넓은 선택지를 갖게 되는 힘.
그 힘을 차분히, 그러나 꾸준히 길러주는 공간이 바로 이곳입니다.
동탄영천어학원에서 만난 영어는 꾸준히, 천천히 쌓아, 결국 아이 스스로 말하게 만드는 언어였다. 10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이어진 수업과 신뢰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이곳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다음 10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