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직원 사칭 사기가 세종 지역 협력업체를 흔들고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026년 2월 27일 주의 안내를 내놨다. 공사 직원을 사칭한 고액 물품 구매 대행 시도가 확인됐다. 공사는 시민과 업체에 즉시 확인을 요구했다.
이번 임직원 사칭 사기는 계약정보를 노린다. 사기범은 나라장터와 공사 누리집 공개 정보를 뒤진다. 그리고 실제 직원 이름을 도용한다. 통화나 문자로 직원인 척 접근한다.
요구는 단순해 보이지만 피해는 크다. 고가 장비나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한다. 개인 계좌로 송금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업체가 급히 움직이면 돈과 물품이 함께 빠져나간다.
특히 사기범은 절차를 흉내 낸다. 정식 계약이 체결된 것처럼 꾸민다. “먼저 납품하면 나중에 정산한다”는 말로 안심시킨다. “입찰 전 사전 설명회” 같은 표현도 동원한다.
공사는 임직원 사칭 사기 차단 원칙을 못 박았다. 공공기관은 비공식 경로로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화나 문자로 납품과 구매를 밀어붙이지 않는다고 했다. 의심이 들면 기관에 먼저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점검 기준도 제시됐다.
첫째, 입찰공고와 견적서 요청이 정식 절차인지 확인한다.
둘째, 직원 명의 개인 계좌 입금은 무조건 끊는다.
셋째, 기관 공식 연락처로 사실 여부를 재확인한다.
신고도 빠를수록 좋다. 공사는 의심 사례를 1394 또는 112로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1394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대응을 위한 통합 신고 번호로 알려졌다. 긴급한 피해 진행은 112 신고가 우선이다.
업체 입장에서는 “관행”처럼 보이는 요청이 가장 위험하다. 선납품 후정산은 거래 신뢰를 가장해 돈을 빼내는 통로가 된다. 임직원 사칭 사기는 내부 직원을 가장하므로 더 그럴듯하다. 그래서 확인 전화 한 통이 손실을 막는다.
공사는 공식 누리집에 관련 안내를 게시했다. 거래 전 확인이 필요하면 공사 공지와 보도자료를 먼저 살피면 된다. 임직원 사칭 사기 의심 정황을 모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결국 기록과 확인이 가장 강한 방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