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골프장
경치가 좋은 산마다
산짐승들의 생활터전
중장비로 갈아엎고
골프장을 세웠다.
골프채로 휘두르며
공을 날려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감히 자연에게 선전포고
오징어 게임 영화 같은
저돌적인 행동에
산신령도 기가 막혀
실어증에 걸렸다.
금수(錦繡)강산 대한민국
금수(禽獸) 강산 되었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이메일 : kks419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