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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통영개타령
안녕하세요. 최우주입니다. 새로움을 좇느라 잠시 놓쳐온 우리 사유의 뿌리를 다시 꺼내어 오늘의 언어로 마주해 보는 시간입니다. 빠른 해답 대신 오래 곱씹을 숨결을 건네며 지나온 시간 속에서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찾고자 합니다. 자, 함께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오늘은 아주 익살스럽고 장난기 섞인 ‘통영개타령’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노래는 반복되는 어절과 흥겨운 리듬 때문에 들으면 잊히지 않는 가락이 특징입니다. 민요를 통틀어 이처럼 재미있고 신나고 중독성 있는 음악은 드물죠. 통영개타령에 푹 빠져 볼까요.
개야 개야 검둥개야.
개야 개야 검둥개야.
가랑잎만 달싹해도 짓는 개야.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우리 임이 오시거든
개야 개야 검둥개야.
개야 개야 검둥개야.
짖지를 마라. 멍멍 멍멍 짖지를 마라.
개야 개야 백설 개야.
개야 개야 백설개야.
달 그림자만 비치어도 짖는 개야.
밤중 밤중 야밤중에
우리 임이 오시거든
개야 개야 백설개야.
개야 개야 백설개야. 짖지를 마라.
멍멍 멍멍 짖지를 마라.
오늘의 이야기가 그대에게 다다랐다면 지혜의 숲을 거니는 사유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저는 최우주 기자였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