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신 일해준다?…서울 일자리 교육, ‘바이브코딩’으로 확 바뀌었다

코딩 몰라도 OK…대화만 하면 결과 만드는 AI 실무교육, 참여자 호응

업무 속도 확 달라진다…행정·복지까지 퍼지는 AI 활용 트렌드

서울시가 공공 일경험 지원사업인 공공형 매력일자리에 인공지능 기반 실무교육을 도입하면서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활용 기대가 동시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사전 직무교육 과정에 AI 실습을 새롭게 포함했고, 이를 계기로 현장 적용 중심의 교육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매력일자리는 직무교육과 실제 근무 경험을 결합해 민간 취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공공형과 민간기업 인턴십 중심의 민간형으로 운영된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실무 현장에서 AI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자, 서울시는 올해 공공형 과정에 AI 교육을 본격 도입했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공통 직무교육 과정에 20시간 규모의 AI 활용 실습을 포함한 점이다. 특히 ‘바이브코딩’이 처음 도입되며 주목을 받았다. 바이브코딩은 복잡한 코딩 지식 없이도 사용자가 원하는 업무 내용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결과물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개발 경험이 없는 참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 활용도가 높다.

[사진: 경영기획·문화예술경영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현장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반복 업무를 줄이고 행정 및 사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데이터 정리나 문서 작성, 자료 분석 등 기존에 시간이 오래 걸리던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업무 방식 자체가 변화하는 흐름이다. 단순 업무 부담이 줄어드는 대신 기획력과 문제 해결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행정, 경영기획, 복지, 상담 등 다양한 비개발 직무에 맞춘 실습형 교육을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실제 업무 상황을 반영한 과제를 수행하며 AI 활용 경험을 쌓았다. 그 결과 교육 효과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89.5%가 직무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5점을 기록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돌봄 분야 참여자는 “AI 교육이 막막했던 부분을 정리해주는 계기가 됐다”며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기술 교육이 단순 학습을 넘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월 교육을 수료한 597명은 4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5월부터 근무 중 교육에도 AI 과정을 추가해 교육과 실무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결원이 발생할 경우 서울일자리포털을 통해 수시 모집을 진행해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AI 실무교육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일자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 도입은 공공 일자리 사업이 단순 경험 제공을 넘어 미래형 직무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공공형 매력일자리 교육에 AI 실습과 바이브코딩을 도입해 높은 만족도와 실무 기대 효과를 확인했다. 향후 근무 중 교육까지 확대하며 AI 기반 직무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작성 2026.03.31 07:34 수정 2026.03.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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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