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식의 대한민국 시골 풍속도] 갈팡질팡

김관식

 

갈팡질팡

 

 

시골

하천, 강, 저수지

토종물고기가 점점 자취를 감추었다.

베스, 블루길로 외래어종이 차지했다.

 

토종 꽃도

외래 꽃들에게 점점 자리를 내어주었다.

 

우리 꽃 진달래, 개나리, 무궁화 꽃 

풀이 죽고

벚꽃, 찔레꽃, 장미꽃이 

기세 등등

 

시골 농사일, 고기 잡는 일, 나무 가꾸는 일

모두 외국 일꾼들이 도맡았다. 

 

삼천리 방방곡곡

시골에는

객들에게 자리 내어주고

주인들은 갈팡질팡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이메일 : ​kks41900@naver.com

작성 2026.04.02 09:59 수정 2026.04.02 09:59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