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뻥튀기 할아버지

양동대

 

뻥튀기 할아버지

 

 

쌀 한 됫박 가져가면

한 광주리 안겨주는

뻥튀기 할아버지.

 

저 속에

꿈도 튀겨낼 수 있을까?

저 속에

슬쩍 들어갔다 나오면

어른처럼 커질 수 있을까?

 

아이들 생각은 

설탕처럼 달콤한데

깜빡깜빡 흰 눈썹 위로

세월 부풀리는

뻥튀기 할아버지. 

 

 

[양동대]

광주광역시 출생. 

월간 『아동문학』 동화 당선(1990). 

『한맥문학』 시 신인상(1993), 

민족문화상(경향신문).교원학‧예술상(교육신보), 

동화집 : 『풀꽃에서 나온 아이』 외 1권, 

무크집 『하늘아래 놓인 건 마찬가지인 것을』, 

문학평론집 『임백호의 생애와 문학』외 다수, 

조선대학교 문학박사.

작성 2026.05.23 10:05 수정 2026.05.23 10:05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