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19 강소농 경영개선 역량강화교육 후속과정의 일환인 브랜드디자인의 일환으로 실크스크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하지 못하고 강소농 역량강화교육에 참여하는 한 농업경영체 대표의 농가식당에서 진행되었음에도 총 19명의 강소농 농업경영체가 참여하여 교육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으며 실크스크린 기법을 통해 강소농가들의 브랜드 정립 및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실크스크린 제작 및 인쇄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실크스크린이란 판화기법 중 하나로 나무나 금속으로 테두리를 한, 비단이나 나일론 따위의 발이 고운 천에 스텐실을 제작해 잉크를 정착시켜 인쇄하는 기법으로, 제작과정이 다른 인쇄법에 비해 간단하고 제판 후 단시간에 수십 장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며 판의 휴대성이 편리하다는 점 또한 매력적인 기법이다. 특히 이번에 사용된 기법은 감광작업없이 현장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는 특수잉크를 활용하여 진행되어 누구가 한번 배우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실크스크린 기법은 대량의 상품 포장에 들어가는 디자인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소량으로 디자인 및 포장용기 제작을 농가에서 직접하는 것으로 중소규모 농업경영체에 실용적으로 사용가능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무지 봉투, 다포천 주머니, 박스, 티셔츠, 손수건, 나무제품 등에 농업경영체의 가치를 담아 찍어낼 수 있어 매대전시와 상품 판매시 농가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좋은세상바라기의 강소농 역략강화교육 후속과정의 프로세스는 이번 실크스크린 교육을 진행하기 전 캘리그라피 전문강사를 통한 네이밍, 캘리그라피 수업을 진행하여 강소농 농업경영체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캘리그라피 글씨를 제작하였다. 단순 테크닉이 아닌 농업경여체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생각을 실크스크린 인쇄판을 통해 표현화하는 제작과정으로 커리큘럼화하여 강소농 후속교육과정으로 진행중에 있다. 또한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한 인쇄물의 경우 그냥 개인소장하는 것이 아닌 다음 강소농 역략강화교육 후속과정인 매대전시 디스플레이 연출 연습, '우리끼리 파머스마켓' 교육에서 강소농 농업경영체들의 매대를 꾸밀 수 있는 핵심 재료로써 사용된다.
이처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의 2019 강소농 역량강화교육 후속과정은 한 강좌 한 강좌 교육과정 속에서 만들어지는 결과물을 다음 교육 과정에 이어나가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어서 강소농 농업경영체들에게 실용적이고, 실무적인 활용이 가능한 내용들도 구성되어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농업경영체 대표는 "이번 강소농 역량강화교육 후속과정을 진행하면서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고 "다시 강소농 역량강화교육에 참여하게 된다면 주위에 다른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소농 역량강화교육에 참여한 대표님들이 만족하는 것 같아 기쁘지만 교육에서 배운 것들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강소농 교육생분들의 몫이고, 포천시 강소농 역량강화교육에 참여한 대표님들이라면 분명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2020년에는 더욱 내실있는 강소농 교육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