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근 기자>최근에 군산시 서수면 비닐 재생공장(K.R.C,(P.E.R.P 재생 전문))에서 분출된 연기와 발암물질로 인해서 신장마을 주민 80여명 가운데 암 환자 발생이 무려 14명이나 된다는 제보가 한국의정방송TV뉴스에 들어와 중앙특별취재본부에서 취재에 임하게 되었다.
신장마을 이장 권순옥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 비닐 재생공장이 마을에 들어오게 된 시기는 약15년 정도 되었다고 밝히고, 97년도부터 신장마을에 암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병원에서 암 진단 후 불과 2.3개월도 못살고 사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권옥순씨는 2016년 8월부터 신장마을 주민들이 암 환자가 발생하는 원인은 군산시 서수면 신장마을 중앙에 비닐 재생공장이 있었기 때문에 공장에서 폐비닐을 낮은 온도에 태워 녹이는 냄새 때문에 방문을 열고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비닐 재생공장에서는 폐비닐을 녹이는 작업뿐만 아니라 고무판을 마대에다 담아 50,60개가량 공장에다 야적해 놓고 소각을 하는가 하면, 전선에서 벗긴 피복을 소각하여 이로 표현할 수 없는 냄새로 인해 이웃집 주민은 속이 울렁거려서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을 정도로 악취가 나서 토하는 현상이 발생 되는 등 현재 암 환자 10여 명은 이미 사망하고 4명이 생존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순옥 신장마을 이장은 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난 2016년 8월 마을 주민들이 암에 걸리는 원인은 마을 중앙에 있는 비닐 재생공장 굴뚝에서 뿜어대는 연기와 발암물질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었다고 군산시 자원순환과에 서류를 준비하여 민원을 접수하게 되었다고 피력했다.
특히, “신장마을 암 환자 발생에 대한 민원을 군산시에 접수한 이후 군산시는 신장마을 암 발생 이장단협의회장에게 연락을 해 암 발생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해 주겠다는 답변을 지난 2020년 2월에 해 주었다고 밝히면서, 군산시의회 이한새, 김영일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 말경에 권순옥 이장에게 직접 말하기를 용역예산 2억5천을 측정하여 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권순옥 신장마을 이장은 “마을 중앙에 있는 비닐 재생공장은 지난 2019년 12월 31일 이사를 간 상태이고, 공장 자리는 공터로 남아 있지만 지금도 쾌쾌한 악취가 난다고 말하면서 군산시와 전북도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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