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모가면에서 발생해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설치됐다.
1일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후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희생자들의 신원확인 절차 진행하고 있다. 본부는 피해자 가족들과 논의해 이천시 창전동 서희청소년문화센터 합동분향소의 일반인 조문을 허용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측은 “서희청소년문화센터 합동분향소에 신원이 확인된 28분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현재 유가족의 친지 외에 일반인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희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합동분향소에 조화를 보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여야 대표들은 조화를 보내고 유가들과 면담을 실시,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수습 약속했다.
분향소 한쪽 대기실에는 희생자 지인들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사고 당일 늦은 밤까지 찾아왔다.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경찰은 희생자 수습이 시작된 29일 오후 지문을 통해 신원 확인된 29명의 외에 9명은 시신 상태가 지문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 9명의 유전자를 검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