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1일 코로나 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처럼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코로나 19에 추가 확진된 인원은 미추홀구·부평구·연수구·중구·서구 등지 거주자로 15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 28일 열린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 부흥회에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소재 교회 목사인 A(57·여·209번)씨가 해당 교회에 참석한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이밖에 연수구 선학동 거주자(52·여)는 28일 미추홀구 교회에서 A 목사와 접촉했다.
A씨는 지난 28일 발열·근육통 증상을 느낀 뒤 30일 부평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즉시 A씨 가족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방역당국은 가족들을 자가 격리하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의 이날 확진 판정에 이어 15명이 추가로 확진돼 6일 오전 현재 인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224명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